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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문가 “中 대만 봉쇄, 경제역풍 맞을 수도”

디지털뉴스팀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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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진행 중인 군사 훈련은 양안 충돌 시 ‘봉쇄’를 통해 대만을 압박하기 위한 모의훈련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대만해협이 봉쇄될 경우 중국 경제의 취약성도 함께 부각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의 데이비드 우렌 연구원은 ‘대만 봉쇄로 중국 경제 마비될 수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우렌 연구원 보고서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군의 경제 봉쇄 모의훈련은 대만 주요 항구의 선박 입·출항을 막아 세계로 통하는 대만의 해상 및 항공로를 봉쇄 및 통제하겠다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상하이, 다롄, 톈진 등 주요 도시들이 대만 인근 해역에 의존하고 있어, 오히려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민 헤협 봉쇄는 대만의 해외 무역뿐만 아니라 중국 항구로 운송되는 대량의 원료 물자와 중국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스스로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대만해협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세계로 통하는 주요 항로이자 중국 남부에서 미국으로 가는 가장 직접적인 항로이기도 하다.

호주 철광무역은 주로 대만을 경유, 중국 북부 항구를 이용하며, 일본과 한국으로 운송되는 화물들도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훈련으로 민간 항공편도 중단됐다.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타이베이 항공편을 중단했고, 일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은 훈련 지역을 피해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대만 부분의 상당 부분은 항공 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이 대만 영공을 봉쇄하면 중국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다.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대만의 칩은 중국의 전자제품 수출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 상원은 최근 자국 내 반도체 산업에 2800억 달러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지원 법안(CHIPS Act)’을 통과시켰다.

수혜기업은 10년간 중국에서 생산, 투자를 확대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런 움직임은 대만 반도체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이 대만해협 봉쇄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진실탐사대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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