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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대일로, 공안·경찰도 수출... 해외 반체제 인사 체포 강화

디지털뉴스팀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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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이 글로벌 영향력 확대 사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공안·경찰 분야에서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에포크타임스(ET)가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ET는 최근 자체 입수한 윈난경찰대(雲南警官學院) 내부 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 문서는 윈난경찰대가 지난 2017년 11월 1일 작성한 <남아시아∙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 법 집행 안전 협력 ‘푸셔(輻射)센터’ 조성으로 국가 일대일로 전략 지원 사업 총결산> 보고서다.


문서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진행한 윈난경찰대의 대외 교육훈련 지원이 당에서 제시한 국가 전략에 충실했는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윈난경찰대는 2002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총 115기에 걸쳐 공안청 등 상급기관이 위탁한 62개 개발도상국 출신 2500여 명의 법 집행관을 훈련시켰다.


태국 왕립경찰사관학교, 캄보디아 경찰학교, 라오스 공안대학, 미얀마 국립경찰훈련학교 등과 장기우호협력을 맺었고 라오스·태국·마카오 등지에서는 강사진을 파견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문서 중 ‘다음 작업 계획’이란 부분에서는 ‘모든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높여 중공의 일대일로와 윈난성 경찰 업무를 위해 봉사하도록 하고, 국제적 법 집행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최근 3년간 주변 국가(동남아시아, ASEAN)에 대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면서 인맥 관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기획’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15년에는 해당 국가 출신의 유학생 13명이 윈난경찰대에서 경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중공 공안부의 주요 인맥으로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각국에서 중국으로 파견한 유학생이 중공 공안부의 인적 네트워크가 된다는 이야기다.


문서에는 윈난경찰대가 국경지대에서 적대세력의 분열·침투·전복활동 대비책을 연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화권 시사평론가 리린이(李林一)는 “최근 중공 공안당국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주변국 국경을 넘어 들어가 중국 반체제 인사 체포작전을 펼치는 일이 잦아졌다. 문서에서 언급한 ‘인적 네트워크’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공은 이전에도 해외에 비밀요원을 파견해 반체제 인사를 감시, 협박하는 활동을 펼쳐왔으나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홍콩·동남아 지역에서 반체제 인사 체포 활동이 부쩍 늘어났다.


2015년 태국에서는 스웨덴 국적의 홍콩 출판업자 구이민하이가 납치됐고, 민주인사 둥광핑과 만화가 장예페이가 중공 공안에 의해 중국으로 인도됐다. 구이민하이의 동료인 리보도 납치됐다. 같은 해 미얀마에서도 인권 운동가 싱칭셴, 탕즈순 등이 붙잡혔다.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태국과 홍콩에서 반체제 온라인 매체의 전 편집장 리신(李新), 밍톈그룹 샤오젠화 회장이 중국으로 끌려갔다.


지난 2015년 중국을 탈출, 태국으로 망명해 이듬해 유엔 난민기구로부터 정치적 난민으로 인정받은 반체제 활동가 싱젠은 2019년 현지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을 부수고 진입한 중국 공안들에게서 구류장을 받았다. 이후 싱젠은 방콕 이민국 감옥에 수감됐다가 풀려났다.


일대일로는 21세기 해상, 육상 실크로드 건설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언급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시진핑 중공 총서기는 9월 카자흐스탄의 한 대학 강연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같은 해 10월 인도네시아 국회 연설에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을 제안했다.


그러나 일대일로 추진을 본격화한 것은 2015년 당 지도자급 테스크포스인 ‘실무 영도소조’를 결성하고 나서부터였다. 해외 망명·체류 중인 반체제 인사 체포가 늘어난 시기와 맞물린다.


이전까지 해외에서 체포된 반체제 인사는 2002년 베트남에서 납치된 왕빙장, 2004년 미얀마에서 중공 특수요원에 의해 붙잡힌 펑밍 등이 유명했다. 왕빙장은 간첩행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올해 18년째 수감 중이며, 펑밍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6년 옥사했다.


ET는 “그동안 일대일로는 중공의 정치·경제·문화·외교·교육 분야 영향력 확대 전략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경찰·공안 분야도 포함됐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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