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美 국토안보부, 中 TV 백도어 조사

김주혁 기자  |  2020-12-28
인쇄하기-새창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중국산 TV에 백도어가 설치되어 있다며,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드 울프(Chad Wolf) DHS 장관 대행은 21일 연설에서, “중국산 TV에 백도어가 설치돼 있다”며, 이에 대해 미 당국은 중국 가전업체 TCL 전자홀딩스 등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TCL은 1981년 설립되어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본사를 둔 종합가전업체다.


울프 장관대행은 TCL TV에 백도어가 설치되어 사용자가 네트워크 침입 및 데이터 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과 제휴한 회사가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와 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DHS는 관련 기업의 활동을 검토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권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미 당국은 중공의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공에 대한 추가 제한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조치에는 중공 당원들에 대한 비자 규제 강화와 강제노동에 의해 제조된 상품의 수입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TCL 그룹은 21일 밤 성명을 통해, “백도어 문제와 관련된 제품은 극히 일부이며, 우리는 우리 제품에 대한 미 당국의 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DHS의 이번 발표로 TCL 그룹의 주가는 22일 한때 17.8% 하락했고 약 15% 하락으로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둥성(李東生) TCL 회장은 “회사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 최대 500만주의 출자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16일 테크 미디어 ‘톰스 가이드 (Tom 's Guide)’에 따르면, 독립 보안 연구자 ‘시크 코즈(Sick Codes)’와 보안 엔지니어인 ‘존 잭슨(John Jackson)’은 ‘Shutterstock’ 앱에 대해 3개월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안드로이드가 장착된 TCL 스마트 TV에 엄청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는 전 세계 사용자의 정보를 훔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10월 16일부터 이메일, 트위터, 전화 등으로 TCL사에 연락해 취약점의 존재를 알렸지만 TCL로부터 정보를 받았다는 답변이 나온 것은 10월 26일이었다.


연구팀은 10월 29일 TCL이 TV의 취약성을 예고하지 않고 사용자의 동의없이 수정했다고 테스트 결과를 밝혔다. 시크 코즈 연구원은 "그들은 TV에 몰래 잠입해 백도어를 닫았다. 이는 일부 기종의 보안 취약점과 마찬가지로 우려사항이다. 그들은 원한다면 텔레비전이나 카메라, 마이크를 켜거나 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TCL는 톰스 가이드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사생활과 보안을 매우 중시하며, 독립적인 연구자들이 기술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울프 장관대행은 연설에서 "TCL은 세계 전자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며, TCL이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TCL 그룹은 2014년 상반기에 5억6000만 위안(약 944억원)의 중국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이 액수는 상반기 수익의 24.33%에 해당한다. 보조금은 주로 업체의 기술 개발과 액정 TV 제조에 투입됐다고 한다.


리둥성 TCL 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5일 베이징에서 제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참석 당시 언론에, “지방정부의 자금 제공을 포함해 향후 3년간 800억 위안(약 13.5조원)을 반도체와 인공지능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군민 융합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리 전 대표는 2004년 중국 군사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유기업인 서남전산기유한책임공사와 군민협력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092 中 징둥닷컴... 당국 기술기업 규제에 자회사 상장 포기
디지털뉴스팀
21-04-03
1091 알리바바 제친 中 판둬둬... 창업자, 돌연 사임 발표
강주연 기자
21-03-23
1090 中 당국에 찍힌 앤트그룹... CEO 사임
디지털뉴스팀
21-03-13
1089 中, 반독점법 개정... IT기업 규제 강화
디지털뉴스팀
21-03-11
1088 中 ‘반도체 굴기’ 일장춘몽... 22조원 반도체 사업 접기..
박정진 기자
21-03-02
1087 시진핑, ‘탈빈곤’ 전면 달성... 각지 시민 “황당한 거..
김주혁 기자
21-03-01
1086 궈원구이... 中共 ‘아시아 정복 비밀 계획’ 폭로
미디어뉴스팀
21-02-24
1085 중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리준(Li Jun) 선
21-02-20
1084 中,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 ‘난방 대란’으로 부메랑
구본석 기자
21-02-11
1083 中 학자, GDP 목표 설정 철폐 제안
김주혁 기자
21-02-02
글쓰기
395,868,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