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 부동산 시장 자금 규제 강화... 관련 업체 파산 급증

강주연 기자  |  2021-09-08
인쇄하기-새창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당국의 자금 규제로 부동산 시장 업체들의 파산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이 주택가격 안정책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유입되는 자금을 강력히 통제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잇따라 파산하고 있다.


매체는 중국 경제지 시대주보(時代週報)를 인용해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중국에서 총 274개의 부동산 개발업체가 파산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지만 당국의 규제 강화로 부동산 경기가 냉각됨에 따라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중국의 부동산 업계 전체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로 알려진 헝다(恒大·에버그란데)도 심각한 자금난에 휘청이고 있다.


과거 많은 차입에 의존해 부동산 사업을 벌이던 헝다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 등 신사업에까지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중국 당국이 민생 안정의 일환으로 강력한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을 펴면서 사업 환경이 급속히 나빠졌다.


이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헝다그룹 채권 등급을 ‘투자 부적격’으로 하향했고, 이 영향으로 주가도 올해만 50% 가까이 폭락했다.


헝다 그룹 창업자 쉬자인(许家印) 회장은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2017년만 해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로 뽑힐 만큼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고자 연이어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은행에서 빚을 내 아파트를 짓고 비싸게 분양해 팔아 치우는’ 사업모델에 한계가 왔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퍼지자 헝다는 일부 아파트와 빌딩 등을 30% 할인해 내놓을 만큼 자금 경색에 시달렸다. 같은 해 9월에는 광둥성 선전시 공기업에 주식을 팔아 5조원 넘는 자금을 긴급 수혈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광파은행은 최근 헝다의 예금 1억 3200만 위안(약 234억원)을 동결했다. 헝다가 빌려간 돈을 갚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자금을 미리 압류한 것이다.


쉬 회장은 은행과의 담판을 통해 가까스로 동결을 풀었지만 헝다가 과거 거품경제 당시 전성기를 되찾을 가능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유도에도 코로나19 부양책으로 풀린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주택 가격이 계속 치솟자 작년 말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는 '3대 마지노선' 제도를 도입했고 이후 부동산 시장은 급랭했다.


'3대 마지노선 제도'란 부동산 개발업체마다 고객 계약금을 뺀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순부채 비율, 단기 부채 대비 현금 보유 비율 등 3대 지표를 산출한 뒤 이 지표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다.


당국의 이러한 신규 대출 규제 도입 정책으로 헝다 외에 '양광100'(陽光100), 화사싱푸(華夏幸福) 등 다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심각한 채무 불이행을 겪고 있다.


이러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좋은 시절을 끝났다”고 토로했다.



강주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135 中 대표 공업지 랴오닝성... 전력 부족 경보, 2주간 5번..
하지성 기자
21-10-15
1134 [영상] 산시성 홍수... 中 전력난 가중
디지털뉴스팀
21-10-13
1133 中 전력난 이중고... 석탄 최대 생산지, 홍수로 탄광 다수..
디지털뉴스팀
21-10-11
1132 [SOH이슈] 中 지방정부 ‘비공식 채무’, GDP 절반!
디지털뉴스팀
21-10-07
1131 中 광둥성, ‘산업용 전기료’ 대폭 인상
디지털뉴스팀
21-10-06
1130 中 전력난에 호주산 석탄 하역
디지털뉴스팀
21-10-05
1129 中 9월 제조업 PMI 악화... 경기 위축 & 전력난에 휘청
한상진 기자
21-10-01
1128 中 석탄 재고 바닥... 전력난 언제까지?
디지털뉴스팀
21-10-01
1127 中 전력난... 對호주 보복 부메랑
한지연 기자
21-09-30
1126 中 전력난 심각... 31개 省 중 10곳 전기 사용 제한
구본석 기자
21-09-28
글쓰기
385,13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