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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친중 모드에 아프간 내 위구르인 비상... 강제 송환 걱정↑

김주혁 기자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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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이슬람 무장조직 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뒤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아프간에 있는 신장 위구르인들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2일 “중국는 우리의 ‘주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아프간 부흥은 주로 중국 자본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입장에 대해 카불에서 보석상을 운영 중인 위구르인 무하마드 씨는 VOA에 “어느 때보다 신변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탈레반이 중국의 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위구르인들을 송환할 것을 우려려하고 있다.


무하마드의 부모는 1961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아프간으로 망명했다. 그는 아프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다섯 자녀를 둔 가장이다.


탈레반 대표단은 지난 7월 톈진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아프간 내 동 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 단속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탈레반은 아프간 내에서 중국에 불리한 활동을 벌이는 어떠한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TIM은 유엔에 국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되어 있다. 미국은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20년 테러 조직에 대한 인증을 해제했다.


무하마드 씨는 중공이 아프간 내의 모든 위구르인들을 ETIM으로 취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탈레반은 과거 위구르인을 중공에 넘겨준 적이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중앙 아시아 문제를 위한 옥서스 협회(Oxus Society for Central Asian   Affairs)’의 애플리케이션 분석가 브래들리 자딘은 무하마드 씨의 우려는 결코 기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도 탈레반 지배 하에서 위구르인들이 강제 송환됐다”며, “2000년 루수린(盧樹林) 주 파키스탄 중국 대사와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오마르가 칸다하르에서 회담한 직후, 13명의 위구르인들이 탈레반에 의해 중국으로 넘겨졌다”고 했다.


1961년부터 아프간으로 이주한 카불의 위구르 여성들은 VOA에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손자 등 가족들이 신장 수용소에 수감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부모님은 중공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5살 때인 60년 아프간으로 데려왔지만 나는 현재 후손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갈 방법이 없다”고 울먹였다.


그녀는 아프간 위구르인들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서구 국가들과 국제 인권단체들은 중공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수용소에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을 구금하고 탄압하는 데 대해 제노사이드(집단 학살)와 반인륜 범죄를 짓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2019년 아프간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이주한 위구르인 압둘 아지즈 나세리 씨는 “탈레반은 위구르인들을 은밀히 중국으로 넘긴 후 모른 척 할 수도 있다”며, “아프간에 있는 친척과 친구들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미 현지 위구르인들의 집을 방문하며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인권단체인 위구르 인권 프로젝트(UHRP)의 헨리크 사제프스키는 “탈레반이 위구르인을 중국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공과 장기간 관계를 유지해온 카불의 새 정권은 이제 중국으로부터 정치와 경제적 지원을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에는 현재 약 2,000명의 위구르계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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