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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軍 수컷 쥐 임신·출산 실험... 동물보호 단체 “사악한 프랑켄슈타인식 과학”

강주연 기자  |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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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과학자들이 수컷 쥐의 임신 및 출산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중국 관영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중국인민해방군해군군의대학(이하 해군군의대) 연구진이 최근 수컷 쥐의 임신 및 출산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혀 ‘비윤리적 실험’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수컷과 암컷의 신체 결합’, ‘수컷에게 다른 암컷 자궁 이식’, ‘몸이 결합된 수컷과 암컷에 각각 배아 이식’, ‘임신·출산에 필요한 호르몬 공급’ 등 총 4단계의 절차를 거쳐 수컷 쥐가 임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총 46마리 수컷 쥐에 280개의 배아를 이식했고, 이 가운데 10개가 살아 남았다. 수컷 쥐의 출산은 제왕 절개로 진행됐으며, 암컷처럼 새끼를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수컷 쥐의 출산 뒤 암컷과의 분리 수술을 실시했다”면서, “분리 수술을 받은 후에도 수컷 쥐는 3개월 가량 생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컷의 몸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성체가 된 뒤에도 별다른 건강상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암컷에게서 태어난 새끼와 비교해 △몸의 외형이나 색깔이 다르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일부는 사산되거나 태어난 뒤 2시간 만에 죽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동물보호 단체는 '비윤리성'을 이유로 강력히 비난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의 수석 과학정책 고문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동물을 일회용 물건처럼 취급하는 매우 사악한 연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잔인한 실험은 호기심을 만족할 뿐이다. 쥐도 인간과 갗은 신경계를 가지고 있어 고통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을 “비윤리적인 프랑켄슈타인식 과학”이라고 맹비난했다.


중국에서 비윤리적 실험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하얼빈의대 외과의사 런샤오핑 교수가 이탈리아 신경외과 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교수와 함께 하얼빈대에서 동물 머리 이식 수술을 진행해 윤리적으로 비판 받았고, 같은 해 4월엔 원숭이 두뇌에 인간 유전자를 이식한 실험으로 생명윤리 논란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또한 11월엔 원숭이 배아를 20일간 배양하며 생명공학자들 사이에서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14일 규정을 깼다. 14일 규정이란 수정 후 14일 이후의 상태를 ‘인간’으로 간주해 13일 이상의 배아 배양을 금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실험은 비록 인간의 배아는 아니지만 인간과 닮은 영장류인 원숭이의 배아를 활용해 체외에서 14일 넘게 배양했다는 점에서 우려를 샀다.


그밖에 2018년에는 허젠쿠이 중국 남방 과기대 교수가 에이즈바이러스(HIV) 면역력을 가진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켜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이 연구는 허 교수가 쌍둥이에게 유도한 유전적 결합이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다.


라스무스 닐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통합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허젠쿠이가 편집한 유전자 변이를 유전자 한 쌍에 모두 가진 사람의 경우 사망률이 21%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2019년 3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결국 허젠쿠이 교수는 중국 현지에서 징역 2년형과 벌금 1억6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MIT 테크놀로지리뷰가 꼽은 2018년 가장 실패한 기술로 이름을 올렸다. / 헤럴드경제



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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