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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이슈] 몸집 불리기에 급한 中 해군의 실체

디지털뉴스팀  |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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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은 대만해협, 남중국해에 대한 통제권을 확대하기 위해 해군력과 공군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3월 6일(현지시간) 미 해군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등의 분석을 인용해, 중공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양적인 면에서 세계 최대 해군력을 보유했다고 진단했다.


미 해군정보국(ONI)에 따르면 중공 인민해방군이 보유한 전함은 2015년 255척에서 작년 말 360척(추정)으로 늘어났다. 이는 미 해군이 현재 보유한 전함보다 60척이 많다.


ONI은 또 시진핑은 해군력 증강에 사활을 걸고 있어 4년 뒤 중국군 점함 보유량은 40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 해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 사령부 등이 작년 12월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중공의 해군력은 지난 20년 사이 규모 면에서 3배 이상 커졌다.


보고서는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해군력을 보유한 가운데, 전투함과 잠수함,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전략 핵잠수함, 연안초계함, 쇄빙선 등을 놀라운 속도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CSIS에 따르면 배수령 기준으로 중국의 조선 건조량은 2018년 세계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최근 1년간 건조한 선박 수는 미국의 과거 2차 세계대전 기간 4년간 건조한 선박 수보다 많다.


중공의 막강한 건조 능력은 자연스럽게 해군력 증강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증가의 이면에는 자국의 경제·군사 위기라는 실체가 있다.


주로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동물들이 천적의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집을 크게 부풀리는 생존 방식이 현재 중공 해군의 실체라는 것이다.

중공은 지난 3월 5일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에서 올해 국방 예산을 작년 대비 6.8% 늘린 1조3천553억여원(약 236조원)으로 책정했는데, 그 중 65%는 해군에 편성됐다.


그 이유는 ‘중공의 조선업 붕괴’와 관련이 있다.


중공의 조섭업계는 한때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덤핑 전략으로 세계 선박시장을 석권했지만, 연간 수백 척씩 팔려나간 중공산 배들은 저조한 성능과 납기 지연, 잦은 고장률 등의 문제가 잇따르면서 하자 및 보험청구 비율이 급증했다.


이에 더해 특히 ‘글래드스톤호 사건’은 중공의 형편없는 조선 건조 기술력을 만천하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글래드스톤호 사건은 중국 국영조선그룹 계열인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LNG 운반선이 건조 2년 밖에 안 된 시점에 선체 결함으로 운항 중단된 황당한 사건이다.


이는 건조 후 대략 수십 년을 운용 목표로 삼는 화물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중공은 수리공들을 파견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수개월이 소요됐고 이를 이유로 막대한 수리비를 청구해 전 세계로부터 욕을 먹었다. 당시 청구한 수리비는 새 화물선 건조 비용보다 더 많아 국제 조선업계에서는 “중국이 사기쳤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 사건 후에도 중공 조선업계는 ‘불량 발생’, ‘납기 지연’ 등 문제가 잦았지만 ‘(제품을 받기 전에) 우선 잔금을 치르고 인수해가라’는 적반하장식 행태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었고 결국 침몰했다.


중공 정부는 폭망한 조선업계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진핑은 2050년 세계 1위 대양해군의 건설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조선업계에 각종 정부 지원금과 △조선 국영기업 신용도 조작을 통한 대출 △대량의 군함 발주 등에 나서 조선기업들은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중국 정부가 군함과 해감선 등 군·관용 선박 대량 발주에 나선 시기는 중국 조선업계의 수주량 대란이 발생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휘청거리는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규모의 수혈성 건함 사업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공의 해군력은 외적으로는 미국의 코앞까지 쫓아간 듯했다. 하지만 ‘사기’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중공의 조선 기술력은 얼마나 향상 됐을까?


중공이 늘 그렇듯이 조선업계 또한 기술적 발전은 뒷전으로 한 채 그저 돈을 벌기 위해 복사기 돌리듯 항모와 구축함 등을 찍어냈다.


러시아 군사 전문지 ‘국방산업지(Military-Industrial Courier)’는 “중국은 미국의 항공모함 1척 잡는데 40%의 해군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미 해군 역사상 가장 크고 강하며 비싼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과 항모 전단이 중공 영해로 진입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 "중국 해군은 대형미사일을 탑재한 구축함 10척과 미사일정 40척을 우선 투입해 게릴라 전술로 대응할 것”이라며, “단,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중국 해군 전력은 (기술력 부족으로) 30~40%가 소진될 것”이라고 했다.


보통 항공모함은 이를 호위하는 하나의 전단을 꾸려서 이동하는데,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은 물론 정찰기, 대잠헬기 등이 포함된다.


미 항모전단은 가장 발전된 함대 방공망이라는 이지스 시스템을 가동, 날아드는 적 미사일을 정확도 높게 요격할 수 있고, 항모에 탑재된 F-35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 공격기는 수백 km를 날아가 중국의 미사일 발사대 등 군사시설을 요격할 수 있다.


사실상 바다 위를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봐도 무방해 미 항모 2대면 중공 해군은 아마 전멸당할 수도 있지 않을까.


배수량 10만1600t을 자랑하는 제럴드 R 포드 항모는 최신형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20년간 동력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고, 전투기 40기를 포함한 80여기의 비행기를 탑재할 수 있다.


개발·건조에 들어 간 비용은 430억달러(약 48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방 예산과 맞먹는다. 말 그대로 ‘세계 최강’이다.


최신 기술이 탑재되면서 더 커지고 강해졌지만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해 승조원은 기존 항모보다 25%는 줄어든 4600여명이다.


현재 중공군이 운용하는 항모는 2척으로 모두 핵 추진이 아닌 구소련제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조됐다. 이는 반경이 좁고 함재기 운용 능력도 미 해군 항모전단보다 떨어진다.


특히 중공의 항모는 재급유를 하지 않을 경우, 작전 기간이 일주일도 채 안 돼 원양에선 작전이 불가능하고 그저 동남아국가를 위협하기 위한 남중국해용이다.


반면 미 해군은 현재 11척의 항모를 운용하는데, 니미츠급 항공모함 10척과 차기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1척으로 모두 핵추진 항공모함이다.


잠수함 전력도 마찬가지다. 미 해군의 공격 잠수함 50척은 전부 핵 추진으로 가동해 작전 범위와 항속 거리가 무제한이지만 중공은 공격잠수함 62척 중 겨우 7척만 핵추진 방식으로 성능 차이는 매우 크다.


CNN은 이러한 중공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민해방군은 대양작전에서 ‘위력적인 이미지’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제·정치·외교에서 혼돈의 상황을 맞고 있는 시진핑은 공산당 파벌과 인민의 계몽, 미국의 제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임기를 지킬 수 있는 빠른 시일 내에 ‘대만통일’, ‘일대일로’, ‘하나의 중국’과 같은 업적을 남기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수단의 핵심이 바로 ‘강한 이미지’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대규모 전함의 건조다.


미국은 중공의 해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 2월 23일 중공은 13대의 군용기를 띄워 최근 갈등이 고조되는 대만 남서부 방면 남중국해 상공에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그 인근에는 대만해협을 항해 중이던 미 루즈벨트 항모전단이 있었다.


당시 훈련으로 투입된 중공의 전력은 H-6K 폭격기 8대, J-16 전투기 4대, Y-8 해상초계기 1대등 13대로 구성됐으며, 대만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 폭격기 가운데 일부는 지상 공격 대함 타격 겸용으로 사용되는 KD-63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이 탑재되어 있었다.


폭격기 편대와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모전단 사이의 거리는 약 400~450km 수준이었다. 이 정도 거리는 중공 H-6K 폭격기에 탑재된 대함 미사일 YJ-12의 사거리는 제원상 450km로, 루즈벨트 항모는 그 사정거리 안에 있었다.


자칫 오해 소지가 있는 위협 비행이 실시되기라도 할 경우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이러한 중공의 도발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배속된 호위함은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과 이지스 구축함 러셀, 그리고 존 핏이었는데, 중공 폭격기가 쏟아내는 모든 대함미사일을 일시에 요격할 수 있는 충분한 방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순양함 벙커힐은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까지 갖춘 강력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모함에 탑재된 E-2D 조기경보기와 연동할 경우, H-6K 폭격기 부대가 날리는 40여 발의 대함 미사일 가운데 절반을 벙커힐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미 국방부와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공의) 모의공격 시뮬레이션이 있었지만 그러한 것은루즈벨트 전단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성명을 냈다.


나흘 뒤에는 미 해군정보국장 제프리 트러슬러 제독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대함 타격 능력 강화에 막대한 자원을 쓰고 있는데, 오히려 나는 중국이 그러한 행동을 계속해 주기 바란다. 그래야 중국이 앞으로의 전쟁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중공의 대양해군 굴기를 비웃었다.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지 않고 몸집 부풀리기에 급급한 중공의 전함 건조는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에 스스로 허약한 실체를 드러내는 꼴이다.


2016년에는 ‘림팩’ 훈련에 참여한 중공의 이지스함 ‘052C’은 가상 전투에서 명중률 30%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망신을 당했다.


이에 중공은 다음해인 2017년 ‘052C’형을 보완한 ‘052D'를 중러 연합훈련에 파견했지민 이 역시  기관 고장으로 수일 동안 망망대해에서 표류했다.


2019년에는 중공이 독자기술로 만든 첫 항공모함 ‘산둥함’이 취역했는데, 시험 운항에서 돌아오던 중 갑판이 붕괴해 지지대를 받쳐 놓은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 리얼리즘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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