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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과 中 무모한 댐 건설로 메콩강 하류 ‘물 재앙’

구본석 기자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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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태국 우본랏차타니 상공에서 본 메콩강 주변 [사진=뉴시스/신화]


[SOH] 7000만 동남아인들의 삶을 책임지는 메콩강이 역대 최저 수위로 비상이 걸렸다.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에서 발원해 윈난(雲南)성을 거쳐 동남아 5개국을 흐르는 총 4천800㎞의 대하천이다.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라오스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 등에 따르면 메콩강 하류의 수위가 최근 역대 최저를 기록해 어획량이 감소하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보도는 메콩강유역위원회(MRC)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태국 치앙라이주 치앙샌 지역에서 캄보디아 프레이벵주 니크로엉 지역에 이르는 메콩강 하류의 수위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1992년보다 더 떨어졌다고 밝혔다.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북동부 나혼파놈주의 메콩강 수위의 경우 현재 약 1.5미터에 불과해 100년만에 최저 수위를 기록한 상황이다.


메콩강의 수위가 낮아진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중국이 메콩강 상류에서 벌이는 여러 개의 댐 건설 등을 들 수 있다.


메콩강 하류의 국가들은 “가뭄은 어쩔 수 없지만 중국이 댐에 물을 가두면서 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가뭄이나 홍수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내놓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감소도 심각한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태국 치앙샌 지역의 경우 올 들어 우기가 시작된 지난 6월 강수량이 2006∼2018년 6월 평균 강수량의 67%에 그쳤다.


23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최소 30% 감소해 북부와 북동부 20개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태국 정부는 가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식수난을 가중할 수 있는 모내기를 전면 중단하고 군용기 등을 동원해 11개 지역에서 대규모 인공강우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계획이다.


라오스에서도 낮아진 수위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어민들은 어획량 감소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역시 메콩강 수위 급감으로 쌀 수확량이 크게 줄고 식수 공급에 차질을 빚어 근심하고 있다. 이 일대는 온화한 기후와 함께 메콩강이 만든 삼각주 덕분에 2~3모작까지도 가능했지만 현재는 물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은 올해 메콩강 하류가 물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상류 지역에서 댐 건설이 계속될 경우 수위 하락, 어족자원 고갈 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90년대부터 메콩강 유역 개발에 나서며 태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에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물 부족, 어족자원 고갈 등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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