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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자풀이] 충성할 ’충(忠)‘

편집부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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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한자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21세기, 4차 산업혁명, 인류의 미래 등 포괄적인 것들과 연계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한 세계를 사는 오늘날의 우리는 한자를 통해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한자는 인류가 살아온 궤적을 이해하고 이의 바탕위에서 미래 사회의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데도 중요한 도구가 되며, 한자의 창제와 변용, 발전과 보존에 상당히 기여해온 한국의 역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자는 중국만의 문자가 아니라, 좁게는 한국과 일본 및 베트남을 포함하는 한자문화권, 넓게는 전 인류의 귀중한 공동 자산이자 유산이다.


충성할 ’충(忠)‘


고대 중국에서는 국가를 유지하는 근본적 가치를 충(忠)에서 찾았고, 임금을 위한 충성이 강조되어, 백성은 나라를 위해, 신하는 임금을 위해, 하급자는 상급자를 위해 가져야 할 태도이자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계율이었다.


그 전통은 곳곳에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지금도 군대에서는 경례를 할 때의 구호가 ‘충성(忠誠)’이다. 그러나 충(忠)은 윗사람이나 임금이나 국가에 바쳐야할 맹목적인 충성이 절대 아니다.


忠(충성할 충)은 中(가운데 중)과 心(마음 심)으로 구성된 글자이다. 중(中) 원래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그렸다. 자신의 씨족임을 표시하기 위해 깃발에다 상징 부호(토템)를 그려 넣었다는 주례·사상에서의 기록을 볼 때, 이는 지금의 국가처럼 아마도 씨족을 상징하는 깃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옛날 집단 사이에 중대사가 있으면 넓은 터에 먼저 깃발(中)을 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민중들을 집합시켰다. 민중들은 사방 각지로부터 몰려들었을 터이고 그들 사이로 깃발이 꽂힌 곳이 ‘중앙’이자 ‘중심’이었다. 이로부터 중(中)에는 ‘중앙’이라는 뜻이 생겼고 다시 모든 것의 중앙이라는 뜻으로 확대되었다.


그래서 충(忠)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中) 공평무사한 원칙을 견지해야 하는 마음(心)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충(忠)은 또 인간의 최고 경지로 인식되어 온 ‘군자(君子)의 미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충(忠)은 정의에 대한 올곧은 마음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하며, 윗사람과 임금과 국가를 올바른 곳으로 가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국민의 국가에 대한, 신하의 임금에 대한, 아랫사람의 윗사람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이자 책임일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사회에서도 신하가 윗사람에게 ’공평무사한 마음으로 전심전력하는‘ 사람을 충신(忠臣)이라 하고 이러한 행위를 충성(忠誠)이라 했다.


다시 말하면 충성은 윗사람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아첨하거나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없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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