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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이원이 보는 名醫는?

편집부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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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고대 중국에서는 의사가 되려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과목들이 있었습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 ‘난경(難經)’,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 그리고 여러 가(家)의 처방전인 경방(經方)을 공부했고, 음양오행, 팔괘 같은 동양 철학에 대해서도 배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인들은 이런 책을 거의 미신으로 취급합니다. 중의학(中醫學)에서조차도 시험에 통과하기 위한 내용만 가르칠 뿐, 배우는 이들로 하여금 연구하고 사고할 여지를 주지 않고 있죠. 특히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 유물론이 중국 사회의 절대적인 진리로 떠받들어지면서, 옛 중국의 명의들이 연구하여 축적해 놓은 의학적 치료방법은 모두 미신으로 간주되어 폐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나이원 선생은 진정한 중의학의 비법을 찾기 위해 중국의 고서(古書)와 원전(原典)을 구해 다시 연구했습니다. 후 선생이 발견한 한의학적 치료의 제1 원칙은 ‘훌륭한 의사(上工)는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고, 평범한 의사(中工)는 병이 생긴 다음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후 선생은 ‘서양의학의 병리가 물질적인 성분을 중시한다면, 한의학은 체질, 정신상태 및 면역력 등의 내인(內因)과 기후의 변화 등의 외인(外因), 과로나 타박상 등을 말하는 불내외인(不內外因)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의학이 더욱 근본적이고도, 물질을 넘어서는 이치로 병의 원인을 탐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현대의학은 의학적 지식과 의술을 중시합니다. 반면, 고대 의학은 의술보다는 의덕(醫德)을 중시했죠. 예를 들면, 중국 전국시대의 명의 편작(扁鵲)은 원래 여관 관리인이었는데, 여관에 투숙한 한 노인이 무려 십여 년이나 그를 지켜본 후 덕이 있음을 확신하고 자신의 의술을 전수했습니다.


또 후한 말의 명의 화타는 허름한 초가집 부근에서 우연히 두 고인(高人)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고인은 화타의 총명함을 알아본 후,  ‘반드시 훌륭한 의사가 되어 백성을 널리 구하겠다’는 맹세를 하게 한 다음 의술을 전했습니다.


 후나이원 선생이 가장 존경하는 고대 명의는 당(唐)나라의 손사막(孫思邈)인데요. 손사막은 의술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사람됨이 정직 담백하고, 품행이 고상했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손사막은 114세까지 살았는데, 말년에도 정신이 맑고 선풍도골(仙風道骨)의 기백이 있었다고 합니다. 덕(德)과 술(術)을 겸비한 명의 손사막은 당 태종의 존경을 받았지만, 명예와 이익을 담담하게 여겨 황궁에 남아달라는 당 태종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손사막은 ‘비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을 저술해 훗날 의학도들에게 ‘약왕(藥王)’이라고 불려졌지요.
 

 후나이원 선생은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게 되니, 자연히 환자에게 알맞은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으나 ‘현대 중의학이 손사막의 시대와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대만에 있는 후 선생의 병원 앞에는 늘 길게 늘어선 환자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후 선생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조금이라도 더 진료시간을 늘려보려고 애씁니다.
 

후 선생은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정신과 도덕의 건강이야말로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요소’라고 말하며”,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히 하려면 먼저 심성(心性)을 닦아야 하고 도덕이 제고되어 올라와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또한 ‘훌륭한 의사라면 마땅히 의술과 덕을 겸비해야 한다’면서 진정으로 환자에 관심을 두는 것이 의사의 의무라고 말합니다.
 

후 선생은 최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인연 있는 사람을 수련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그동안 그가 익힌 의술과 임상기록 등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수련까지 할 수 없을지라도 그의 책을 통해 수신양성(修身養性)의 도를 좀 알게 된다면 좋은 의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나이원 선생은 진료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텔레비전이나 신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끊임없이 세상 사람들에게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양생의 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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