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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12)

곽제연 기자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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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ixabay


제8장 정치편 : 악마는 우리 국가에 재앙을 가져오고 있다(상)


목차


들어가는 말


1. 공산주의 정치는 인류 파멸의 지름길이다

1) 공산주의 국가는 정권을 통해 대규모 살육과 숙청을 한다

2) 사회주의 이념이 유럽과 미국에서 성행하다

3) 좌파의 최대 정치는 정당, 의회, 정부, 대법원을 통제하는 것이다

4) 좌파 정당이 집권한 후 사회주의 및 변이된 정책을 추진하다


2. 사교적(邪敎的) 정교합일(政教合一)은 공산주의 정치의 특징

1) 중국 공산당의 사교적 정교합일

2) 자유주의와 진보주의의 종교적 특징

3) 이 시대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는 공산주의의 새로운 변종이다

(1) 고전 자유주의에 대한 이 시대 자유주의의 반란

(2) 진보주의의 핵심은 도덕을 변이시키는 것이다

(3)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자유주의와 진보주의


3. 증오를 부추기고, 투쟁을 유발하는 것은 공산주의 정치의 필연적인 선택이다


*****


들어가는 말


오늘날의 세계는 정치 개념이 거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정책 하나, 법령 하나, 정치 사건 하나, 정치 스캔들 하나가 모두 사회 여론을 뒤흔들 수 있고, 최고지도자를 뽑는 대선은 전 세계 이목을 끌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공산당 국가에서 실행하는 것만 공산 정치라고 여기고 심지어 공산당 국가마저 이미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공산주의 배후의 유령은 다른 형식으로 세상에 나타날 수 있다. 공산주의든 사회주의든, 심지어 이 시대 자유주의든 진보주의든 모두 인간 세상에서 공산 유령의 또 다른 표현 형식이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공산 유령이 이미 세계를 지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자유세계가 공산주의의 해악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공산당 선언’이 발표된 지 170여년이 지난 오늘날, 의도적이든 아니든 각국 정부는 마르크스의 주장을 보편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심지어 몸서리쳐질 정도로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다.


공산주의에 저항하는 자유세계의 등대로서 공산주의를 사악으로 간주하는 미국에서도 2016년 대통령 대선 때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나타나 대통령 권좌에 거의 오를 뻔했다. 또한, 조사에 응한 젊은이 절반 가까이가 사회주의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1] 유럽에서도 사회주의는 이미 크게 성행하고 있다. 유럽의 한 정치인은 “현재 사회주의가 민주, 법치 및 복지국가 제도를 결합했으므로 나는 유럽의 상당수 국민이 모두 이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영국의 토리당(Tory Party: 보수당의 전신) 사람들이 감히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NHS)를 건드린다면 기필코 참수당하는 결말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


공산국가에서 사령(邪靈)은 국가 정권을 직접 통제하고 정부 기구를 이용해 폭력으로 인민을 살육한다. 또한, 강제로 전통문화와 세인의 도덕을 파괴하고 정교(正教) 수련자를 박해함으로써 결국 인류를 말살하려는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한다.


비록 동유럽 공산주의 정권이 해체됐지만, 공산주의 사상은 결코 깨끗이 제거되지 않았다. 수십 년간 냉전 대결, 간첩 파괴,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침투 등으로 공산 사령은 실질적으로 유럽 전역에서 창궐하고 있다.


서방에서 공산 사령은 국가정권을 직접 장악하려고 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정권을 장악하고 간판만 바꾼 사회주의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법을 변이시키고, 폭력을 선동하고, 도덕을 변이시키고, 사회를 어지럽힘으로써 최후에는 서방세계를 악마로 변질시켜 인류를 말살하려는 그들의 최종 목적에 도달하려 했다. 자유사회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중요성에 근거해, 이번 편에서는 미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1. 공산주의 정치는 인류 파멸의 지름길이다


‘공산주의 정치’는 공산당 국가의 정치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이 책이 거듭 강조하는 것은 공산주의는 악마로서 그것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나쁜 사상을 가진 나쁜 사람과 무지(無知)하고 쉽게 믿는 사람들을 이용해 그들을 인간 세상의 대리인으로 삼고 그것의 목표를 추진한다. 그러므로 서방의 자유국가에서 공산 사령이 통제하고 조종하는 정치는 ‘공산주의 정치’의 또 다른 유형으로 볼 수 있다.


1) 공산주의 국가는 정권을 통해 대규모 살육과 숙청을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공산주의는 동방 여러 나라에서 직접 정권을 탈취했다. 정권을 가지게 되자 그것은 더욱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사령의 모든 정치는 그것의 정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행해졌다. 민중 살해는 물론이고 공산당 내부 투쟁과 숙청, 외부 세계에 대한 기만, 침투가 모두 그렇게 해서 발생했다. 정권을 장악했기 때문에 그것은 군대, 경찰, 사법, 감옥, 심지어 교육기관, 언론 등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구를 총동원해 자국민을 박해 살해하고 인간의 도덕성을 파괴할 수 있었다.


소련의 악명 높은 굴락(Gulag) 강제수용소, 소련 공산당 내부 투쟁의 정치적 대숙청, 중국 공산당 내부의 소위 ‘10차 정치노선 내부 투쟁’과 역대 정치운동 중에서의 중국인 학살, 특히 중국 공산당 우두머리 장쩌민이 국가 재력 1/4 이상을 써서 파룬궁(法輪功) 수련인을 박해한 만행 등은 모두 공산독재 통제하에 벌어졌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그들 폭력 정권의 통치를 유지하고 인류를 파멸하려는 그들의 목적을 위해 자행됐다.


공산당원들은 정권 문제가 실은 공산주의 정치의 핵심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파리 코뮌의 교훈을 총결할 때, 프롤레타리아 독재 정권 수립을 강조했다. 레닌도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므로 가장 먼저 폭력으로 소비에트 공산독재정권을 수립했다. 스탈린과 마오쩌둥도 모든 정치적 수단, 수법, 음모, 공개적인 모의, 총과 펜, 살육과 기만 등을 이용해 폭력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유지했다. 정권을 장악하자 자유자재로 살육과 변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


2) 사회주의 이념이 유럽과 미국에서 성행하다


유럽에서 사회주의 사조와 정책이 크게 성행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국은 특수한 국가로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유럽이 공산주의 운동에 열광할 때 미국에서 그것들의 발전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었다. 1906년, 독일 학자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는 ‘미국에 왜 사회주의가 없는가?’라는 글에서 그 이유를 탐구했다.[3]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제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다.


2016년, 미국의 한 좌파 정당 대통령 후보가 경선 중에 사회주의 이념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공산당 어휘 중에 ‘사회주의’는 공산주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쥐가 길을 건너면 모든 사람이 때려잡으라고 소리치는 것처럼 원래 자유국가에서 공산주의는 대부분 미국인이 두려워 한다. 이 후보도 스스로 솔직하게 “많은 사람이 ‘사회주의’란 단어를 들으면 매우 매우 긴장한다는 것을 나도 안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사회주의 이념 도입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것은 이 후보가 주요 정당의 선두 주자 2명 가운데 한 사람이 됐다는 점이다.


2016년, 경선 막바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요 좌파 정당 가운데 응답자의 56%가 스스로 사회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4] 이러한 추세는 이미 2011년,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30세 미만의 미국 국민 49%가 사회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자본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47%에 불과했다.[5] 이것은 전반적인 사회의식의 좌경화, 좌파의 사회주의 고취 그리고 젊은 세대의 이해 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실, 사회주의에 대한 현재 서양인들의 환상은 100년 전에 수많은 순진한 젊은이들(중국, 소련, 서방 포함)이 품었던 공산당에 대한 환상과 매우 흡사하다. 젊은 세대는 자기 민족의 역사, 문화 및 전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다 겉으로 보면 온화한 사회주의에 대해 저항할 능력이 없어 역사상 사람들이 공산주의에 쉽게 속아넘어간 양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핵심 사상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는 말은 젊은이들을 현혹하는 기만성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북유럽 국가들처럼 고복지 사회주의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환상을 품고 있었다. 사실 이런 국가의 ‘고복지’ 제도는 이미 각종 사회문제를 초래했다. 그러나 일단 누군가 복지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려 한다면, 고복지에 익숙한 사람들은 반드시 모두 일어나서 저지하고 낙선시킬 것이다. 이때 선거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계속 세수와 정부 개입을 확대하고 ‘이듬해 양식을 앞당겨 먹는’ 편법으로 눈앞의 곤경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일 것이다.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이 “자유보다 ‘결과의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는 평등도 자유도 모두 잃게 된다. 이처럼 종종 목표는 숭고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운 것이다.”라고 지적한 것과 꼭 같다.[6]


고복지 사회주의를 통해 끊임없이 정부를 확장하고, 선거를 이용해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자유에서 노예로 나아가게 했는데, 이것은 공산 사령의 수법 중 하나이다. 일단 전 세계 국가들이 모두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면, 현재의 ‘북유럽 모델’이 민주에서 독재로 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초급 단계이기 때문에 일단 사회주의 단계가 완성되면 정치 지도자들은 바로 공산주의를 추진하고 사유재산, 민주 경선 체제도 곧바로 폐지한다. 그리고 국가는 신속하게 독재로 나아가고 고복지 제도는 사람들의 사상과 목에 족쇄를 채우는 제도로 바뀌게 된다.


3) 좌파의 최대 정치는 정당, 의회, 정부, 대법원을 통제하는 것이다


서방국가에는 미국의 삼권분립 제도처럼 오래 통용된 민주제도가 있어서 동방 국가에서처럼 직접 정권을 장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들은 기어코 각종 정치 수단을 써 우회하면서 간접적으로 서방국가 정부를 사령이 지배하는 기구로 만들려고 간계를 부리고 있다.


미국은 양당을 중심으로 하는 다당제 국가이다. 공산주의가 미국 정치계의 주류로 진입하려면 반드시 양당 가운데 한 당, 심지어 양당을 모두 통제해야 한다. 정당을 통제한 후 다음 단계는 바로 점점 더 많은 의회 의석을 통제해 자신들의 후보가 정부 혹은 법원의 요직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산 사령이 침투한 미국의 상황을 통해 사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미국에서 좌파 정당은 줄곧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대립을 부추겨 표를 쟁취하는 동시에 점점 더 늘어나는 이민자와 동성애자(LGBT)·여성·소수민족 같은 ‘취약 계층’을 포섭해 좌파 정당의 튼튼한 표밭 만들기에 착수했다. 그들은 표를 얻기 위해 공산주의 이념을 선동해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도리와 신이 인간을 위해 정한 도덕적 규범을 포기하도록 온갖 재주를 다 부렸다. 심지어 죄를 범한 불법 이민자까지 비호하면서 그들을 좌파 정당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투표하도록 했다.


좌파 주요 정당을 줄곧 지지해온 한 억만장자는 좌파 후보가 미 대선 및 주요 공직에 출마하도록 거액을 후원했고, 더 많은 좌파 정당 인사들을 워싱턴에 보내 국가 기구와 권력을 장악할 방법을 모색했다. 국무장관이 선거 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어 선거에서 논쟁이 발생하면 국무장관의 결정은 아주 중요한 작용을 일으킨다. 종종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제압’할 수 있고 ‘최종 결론을 내리는’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은 국무장관 인선을 대대적으로 지원했다.[7]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때 어떤 좌파 관료들은 그들을 구명하고 비호해 제재하지 못하게 했다. 전임 좌파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할 때 불법 이민자 500만 명의 신분을 합법화하려다 대법원에서 계류돼 무산된 바 있다.[8]


좌파 정당은 불법 이민자들도 투표할 수 있게 하려고 무척 노력했다. 그 동기는 결코 불법 이민자나 사회 대중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함이었다. 2017년 9월 12일, 미국 동부의 한 도시에서는 미국 국민이 아닌 사람을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시키는 의안을 표결에 부쳤는데 결과는 4ː3이었다. 비록 6표를 얻지 못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추세가 미국의 앞날에 야기할 잠재 효과 때문에 언론의 관심을 많이 끌었다. 이 의안은 시민 외에도 영주권 소지자, 학생 비자나 취업 비자 소지자, 심지어 미등록 거주자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9]


공산 사령의 통제하에 있는 좌파 정당이 이렇듯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면서 국민이 미국의 앞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게끔 했다.


4) 좌파 정당이 집권한 후 사회주의 및 변이된 정책을 추진하다


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과거 좌파 정부가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에게 심각하게 침투당해 전임 대통령 지지 단체 중 상당수가 사회주의 조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발견했다.


전임 좌파 대통령은 신(新)마르크스주의자 솔 알린스키(Saul Alinsky)의 제자이다. 그는 집권 후 마오쩌둥파(派) 브레인을 등용해 전(全) 국민 건강보험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는데, 심지어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했다. 그와 동시에 마리화나와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트랜스젠더에게도 입대를 허용하는 법령을 공포했다. 좌파가 장악한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일부 좌파 의원들은 ‘공산주의자는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금지령을 취소하려고 시도했지만, 나중에 베트남계의 강력한 반대로 철회했다.


이 정부가 제정한 어떤 정책은 심지어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2016년, 현직 대통령이 서명한 ‘트랜스젠더 화장실법(Transgender Toilet Order)’은 바로 트랜스젠더가 성별을 자신이 선택해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한 행정명령이다. 성징(性徵)이 남자일지라도 그가 스스로를 여자라고 인정하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트랜스젠더 화장실법’은 전국의 모든 공립학교에 적용됐고, 거부한 주에는 거액의 연방보조금이 중단됐다.


2. 사교적인 정교합일(政教合一)은 공산주의 정치의 특징


수천 년간 인류사회 국가의 주요 정치체제는 군주제였다. 오랜 세월 동안 신은 군주에게 인간 사회를 통치할 권리를 부여했다. 군주의 권력은 ‘신이 부여’했고, 황제나 국왕은 신과 인간 사이를 소통하는 신성한 역할을 맡았다.


오늘날 많은 국가는 모두 민주제를 실행하고 있다. 실제로 민주주의는 국민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가 통치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은 민주적이지만, 일단 선출하고 나면 대통령이 국민을 대신해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을 포함한 많은 결정을 내릴 권리를 갖게 된다. 민주제가 반드시 좋은 사람을 선출한다는 보장은 없다. 사회도덕이 보편적으로 미끄러져 내려갔을 때 선출한 사람은 대부분 허풍을 치고 선동을 하고 권세에 빌붙는 데 능한 사람일 수 있는데, 이런 자는 사회에 더욱 큰 해를 입힐 뿐이다. 만약 민주제가 신이 규정한 도덕에 구속받지 않는다면 민주제의 폐단은 바로 나타날 것이고, 선동과 조작으로 얼룩진 폭도 정치는 사회를 분열과 혼란으로 몰아갈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어떤 정치 체제가 좋고 나쁜지 구체적으로 분석할 생각은 없다. 도덕이야말로 사회 안정의 초석이고 민주와 법치는 사회 운영의 한 방식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1) 중국 공산당의 사교적 정교합일


공산주의의 지도를 받는 중국공산당 정권은 일종 사교(邪敎)적인 ‘정교합일’ 정치체제를 실행하고 있다. 그것은 사교 이데올로기로 사람의 사상을 통일하고 도덕을 파괴하며 범죄 집단 방식으로 사회를 통제하는데, 최종 목적은 인간을 말살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 독재를 군주전제에 비유하는데, 이런 관점은 그럴듯하기는 하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양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중국의 전통적인 군주는 도덕을 정의(定義)하지 않고 오히려 신(혹은 하늘)이 규정한 도덕에 속박받는다. 반면 중국 공산당은 도덕에 대한 해석권을 독점하기에 아무리 나쁜 일을 하더라도 여전히 자기가 ‘위대하고 영광스럽고, 정확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도덕은 신이 정한 것이지 인간이 정한 것이 아니다. 시비와 선악의 표준은 신의 계명(誡命)에서 오는 것이지 어느 정당의 정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한 정당이 도덕에 대한 해석권을 독점하면 필연적인 결과는 바로 ‘정교합일’인데, 공산당은 전형적인 사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공산당은 마르크스를 정신적인 ‘하느님’으로 받들고, 마르크스주의를 ‘우주의 진리’로 삼는다. 아울러 소위 공산주의의 ‘인간 천국’으로 당원들을 유혹해 평생 그것을 위해 분투하게 만든다. 그것의 종교적 특징은 교리 날조, 반대파 숙청, 교주 숭배, 유아독존, 폭력 세뇌, 정신 통제, 치밀한 조직, 가입 가능하되 탈퇴 불가, 폭력 선동, 피비린내 숭상, 교를 위한 희생 장려 등이 포함된다.


• 공산국가의 지도자들은 레닌에서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개인숭배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각국 공산 사교의 ‘교주’이며, 의심의 여지 없이 도덕 해석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살인을 하든 거짓말을 하든 여전히 옳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출발점이 ‘숭고한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거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심오한 ‘큰바둑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는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도덕적 판단을 포기해야 하며, 어쩔 수 없이 당을 따라 거짓말을 하고 악행을 저질러 심적, 정신적으로 온갖 상처를 다 입는다.


• 전통 정교는 인간에게 선을 가르친다. 하지만 공산 사교는 정반대로서, 그것은 증오의 기초 위에 세워졌다. 공산당도 ‘사랑’을 말하지만, 그 사랑은 ‘증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프롤레타리아가 계급적 우애가 있는 이유는 그들 공동의 적인 자본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애국심을 표현하는 방식은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대만을 증오하고 해외에서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공산 악당을 비평하는 사람을 증오하는 것이다.


2) 자유주의와 진보주의의 종교적 특징


자유주의(liberalism)와 진보주의(progressivism)는 현재 서방의 ‘정치적 올바름(정치적인 관점에서 차별·편견을 없애는 것이 올바르다고 하는 의미)’의 표준이 됐는데, 사실상 이미 ‘종교’의 위치로 밀어 올렸다.


역사상 서양 좌파는 각기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했다. 스스로를 자유주의 혹은 진보주의라고 불렀던 때도 있었지만, 양자 이념의 핵심은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와 유사한 최종 목적이 있다. 즉, 이른바 인류의 ‘자유’와 ‘진보’를 부추기면서 그것을 일종의 이데올로기로 신성화해서 그것과 다른 어떠한 이념도 모두 비판하고 타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의 도덕적 기반도 공산주의 무신론, 진화론, 과학주의와 유사하다. 그것은 인간의 자아와 이성을 이용해 신에 대한 신앙을 대체하고 인간 자신을 신으로 간주했다.


그것이 타격하는 목표도 공산주의와 유사하다. 사회문제를 현행 제도, 즉 자본주의 제도의 불공정함이나 결함 탓으로 돌리고 기존의 제도를 전복하거나 바꾸려고 했다.


그것의 수단도 공산주의와 유사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이 이렇게 ‘숭고’해서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합리적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폭력과 거짓은 그들이 늘 사용하는 수단으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한다.


자유주의와 진보주의의 준(準)종교적 특징과 그 발단이 된 역사 배경은 갈라놓을 수 없다.


18세기 이래, 과학의 진보는 인간의 자신감을 크게 강화해 일종의 ‘진보관’을 형성했다. 진보 사상의 개척자인 프랑스 철학자 콩도르세(Condorcet)는 그의 대표작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에서, 이성은 인류를 행복과 도덕, 선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보 사상은 갈수록 교만해져서 인간의 이성을 신단(神壇)에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


진보주의 사상은 인간의 이성과 양심을 조물주와 갈라놓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은 조물주를 통해 구원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자신의 이성과 양심에 의거해 모든 탐욕, 공포, 질투 등 사악한 생각을 제거하면 결국 인간 세상에서 천국을 세울 수 있으므로 신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다. 19세기 프랑스 정치가이자 예술 평론가인 쥘 카스타나리(Jules Castagnary)가 말한 대목에서 진보주의의 교만한 심리 상태가 전형적으로 드러난다. “내가 추방된 신의 정원 옆에 나는 새로운 에덴동산을 세우려고 한다. … 나는 그 입구에 불타는 장검을 든 ‘진보’를 세워놓고 하느님에게 ‘당신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게 하겠다. 그리하여 사람은 인류사회를 만들기 시작했다.”[10]


사람이 일단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 인류의 운명을 장악하고 인류의 미래를 조종할 수 있다는 환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하느님의 역할을 맡으면 하느님이 없는 유토피아, ‘인간 천국’을 창건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공산주의 사고방식과 일맥상통한다. 바로 하늘을 대신해서 정의를 실천하려고 하는 이런 어리석은 열정은 인간 사회에서 일파만파로 피비린내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3) 이 시대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는 공산주의의 새로운 변종이다


(1) 고전 자유주의에 대한 이 시대 자유주의의 반란


고전 자유주의는 정치적으로 개인의 자유로운 권리에서 출발해 입헌으로 왕권과 정부 권력을 제한하는 것을 요구했는데, 목적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 있다. 개인 권리는 하늘이 부여한 것이고, 정부는 국민과 계약을 맺고 세운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직책은 오직 국민을 보호하는 데 국한한다. 정교(政教)분리의 목적은 정부가 국민의 사상과 신앙을 간섭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대 자유주의는 사실상 공산주의가 ‘자유’라는 이름을 앞세워 고전 자유주의에 침투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한 방면으로는 극단적 개인주의를 강조해 인간의 욕망을 극도로 방종하고 어떠한 도덕과 규칙도 지키지 않는다. 다른 한 방면으로는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을 강조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재산 재분배에 대해 말하자면 그들은 납세자의 권리보다는 수혜자의 수요에 중점을 둔다. ▲관련된 차별 정책을 시정할 때 그들은 역사상 부당한 대우를 받은 피해자의 입장에 서지만, 이런 정책으로 현재 피해를 보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시한다. ▲법적인 방면에서 그들은 무고한 사람을 처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의 필요성을 무시한다. ▲교육 방면에서 그들은 낮은 학습능력과 소외된 가정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자질이 뛰어난 학생들의 발전을 고려하지 않는다. ▲음란 출판물 단속 방면에서 그들은 표현의 자유를 구실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출판물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소한다.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방면에서 그들은 신앙의 자유보다 신앙이 없는 자유를 강조한다.


이 시대 자유주의의 중점은 실제로 이미 ‘자유’에서 ‘평등’으로 조용히 발전했지만, ‘평등주의’라고 부르기를 원치 않는다. 그렇게 부르면 사람들이 공산주의 본질을 바로 식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전 자유주의의 ‘관용’은 본래 미덕이지만, 공산 사령은 이 시대 자유주의를 이용해 관용을 변이된 도덕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고전 자유주의를 선도한 존 로크(John Locke)의 ‘관용에 관한 시론(An Essay concerning Toleration)’에서 종교적 관용과 정교분리의 개념에 대한 논술을 볼 수 있다. 관용의 주체는 주로 정권을 장악한 정부가 베푸는 개인 신앙에 대한 관용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인간이 신앙하는, 천국으로 가는 진리의 길에 대해 그 옳고 그름을 판정하는 권한은 신에게 있다. 인간의 영혼은 자신이 주관하기에 누가 무엇을 믿든, 신앙이 있든 없든 정부는 강제적인 수단으로 핍박할 수 없다.


이 시대 자유주의는 관용의 진정한 목적을 망각한 채 관용에 대해 가치 판정을 하지 않는 것이 관용이라고 여긴다. 이에 따라 소위 ‘가치 중립’이라는 정치 개념이 발전했는데, 즉 모든 가치에 대해 가치 판정을 하지 않고 똑같이 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고 나쁨, 죄악과 미덕을 똑같이 취급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고 뒤집는 것이다.


그것은 그럴싸한 용어로 악마에게 문을 열어주고, ‘자유’라는 기치를 내걸고 도덕과 전통을 반대하는 행위를 합리화했다. 동성애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은 소위 ‘가치 중립’을 형상화한 것이다. 만약 정의의 힘과 목소리가 개입한다면, 이 시대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해치고 취약 계층을 차별한다는 등의 구실로 반격을 가할 것이다.


이 시대 자유주의는 성별조차 뒤섞어 분간할 수 없게 했다. 2003년 캘리포니아주는 ‘어떠한 상업 고용주 혹은 비영리 기구이든 트랜스젠더(성전환자)나 트랜스베스타이트(transvestite: 이성의 옷을 입으면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에 대한 고용을 거부하면 최고 1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AB196 법안을 통과시켰다.[11] 그뿐만 아니라 주 상원은 성별에 대해 ‘그의 표현과 행위가 자신이 태어날 때의 성별과 일치하든 일치하지 않든 상관없이 표현이나 행위로 자기 성별을 확정한다’고 정의를 내렸다.[12]


(2) 진보주의의 핵심은 도덕을 변이시키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이 사회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된 결과, 이 시대 진보주의 사상은 ‘진보’라는 명분으로 전통 도덕을 끊임없이 변이되게 했다.


인류는 전통 가치관의 지도하에 자신의 이성과 지혜 그리고 노력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회 문명을 갈수록 더 번성시켰다. 이것은 원래부터 나무랄 데가 없는 것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에 이미 ‘진보 시대’가 나타난 적이 있었다. 정부의 일부 개혁 조치로 경제와 사회 발전 과정에서의 폐단을 바로잡는 데 긍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공산주의가 미국에 침투한 후 ‘진보’라는 단어와 ‘진보주의’라는 개념을 인질로 잡고 강제로 공산주의의 사악한 내용을 주입했다. 그것은 ‘대공황’ 이후의 ‘뉴딜 정책’을 탄생시켰고, 1960년대의 민권운동, 반(反)문화운동, 페미니즘 운동, 환경보호 운동 등을 거쳐 오늘날 미국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이 시대 진보주의의 본질은 신이 남긴 전통 사회의 질서와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전통적 도덕관에는 선악, 시비의 판단 표준이 신으로부터 온다. 진보 혁명 중에서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전통적인 도덕을 진보의 장애물로 간주해 모든 가치관을 재평가하려 했다. 그들은 절대적인 도덕을 부정하고 사회, 문화, 역사 현황으로 도덕 체계를 세워 모든 도덕을 상대적 개념으로 바꾸었다. 서방 사회에서 도덕 상대주의는 진보 혁명과 더불어 정치,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에 영향을 미쳤다.


마르크스주의는 도덕 상대주의의 전형이다. 무산계급(실질은 통치계급)의 이익에 부합하면 도덕적이고 그렇지 않으면 부도덕적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이 ‘무산계급’을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무산계급 독재정치’가 적을 타격하는 무기가 됐다.


둘 사이에 일부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진보주의를 인질로 잡는 것이 마치 이치에 맞는 것 같아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오늘날까지도 공산주의는 서방에서 여전히 진보주의 기치를 내걸고 노골적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


(3)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자유주의와 진보주의


요약하면,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는 미국 헌법과 건국의 근본 및 전통 가치관에 위배된다. 그것의 본질은 모든 전통적 신앙, 도덕 가치와 기존의 서방 사회 제도를 바꾸는 것(실제로는 파괴하는 것)이다. 서방에서 진보 혁명의 목표와 결과는 바로 자본주의 사회 내부에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공산당 선언》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소멸하는 10대 조치를 열거했다. 우리는 ‘진보주의’ 기치하에 이런 조치가 미국에서 이미 어느 정도 실현됐음을 볼수 있다. 아래와 같이 열거해도 무방하다.


• 토지 소유를 몰수하고, 토지세를 국가 지출에 사용


• 고율의 누진세 징수


• 상속권 폐지(저자 주: 미국은 1916년부터 상속세를 부과했음)


• 국가 자본과 독점권을 가진 국가은행을 통해 신용대출을 국가 수중에 집중(주: 1913년에 미국은 연방비축체계 즉 중앙은행을 설립했음)


• 모든 운송업을 국가 수중에 집중(주: 미국은 각종 관리·감독 기구 및 국유 우체국과 국영철도가 있음)


• 모두에게 똑같은 노동 의무를 부과하고, 산업 노동자 조직 결성(주: 1935년, 미국은 사회보장국과 노동부를 설립했고, 차별철폐조치법(Affirmative Action Act)에 의해 군 복무를 포함한 모든 직업에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종사할 수 있도록 요구함)


• 모든 어린이에게 무상 공교육 실시


사람들이 행복과 진보를 추구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그러한 주의(主義)가 일종 정치 사조로 바뀌어 전통 도덕과 신앙을 대체하고 배척하는 순간, 공산 사령이 배후에서 사람을 조종해 타락과 멸망의 나락으로 인도하는 도구가 된다.


3. 증오를 부추기고, 투쟁을 유발하는 것은 공산주의 정치의 필연적인 선택이다


이 책은 첫머리에서 공산주의의 본질은 사령이고, 그것은 주로 ‘증오’로 구성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것은 증오를 확산하고 투쟁을 야기하는 공산주의 정치의 중요한 특징을 결정한다. 증오를 선동하는 과정에서 인류의 도덕을 파괴하는 동시에 군중을 분열시키고는 그 기회를 틈타 공산주의 정치 세력이 권력을 탈취하고 독재 정치를 수립한다. 사람들이 서로 투쟁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공산주의가 정권을 탈취하는 주요 수단이다.


공산주의 정치의 핵심은 군중을 분리한 다음 증오를 불러일으켜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다. ’마오쩌둥 선집‘ 제1권 '중국 사회 각 계급 분석(1925)'은 서두에 “누가 우리의 적인가? 누가 우리의 친구인가? 이 문제는 혁명의 주요 문제이다.”라고 썼다.[13] 원래 계급적 대립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기어코 대립하는 계급으로 나눈 다음 상호 투쟁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은 공산당이 권력을 탈취하는 ‘마법의 무기’ 중 하나이다.


공산주의가 투쟁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방식은, 인간의 마음이 부패해 조성된 각종 사회 문제를 일방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인간의 도덕 문제가 아니라 사회 체제가 병든 데 있다고 하면서, 병의 원인은 모종의 억압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반드시 억압을 가한 자를 찾아 투쟁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표명한다.


공산주의 정치가 불러일으킨 증오 투쟁은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쿠바 공산주의 우두머리 카스트로는 쿠바인을 위해 ‘인민의 공적’을 지적했다. 풀헨시오 바티스타(Fulgencio Batista)와 그의 지지자들의 ‘부패’ 그리고 대농장주의 억압이 모든 ‘불공정’의 근원이므로 공산주의가 그들의 억압을 뒤엎고 ‘공평한 사회’를 세울 수 있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쿠바인과 쿠바인 사이에 증오와 투쟁을 불러일으켜 공산 독재를 위한 포석을 깔아놓았다.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발명’한 것은 농민에게 ‘토지 분배’를 하고, 노동자에게 공장의 ‘주인’이 되게 하고, 지식분자에게 ‘자유, 평화, 민주’를 주겠다고 약속해 농민과 지주, 노동자와 자본가, 지식분자와 국민 정부가 목숨을 걸고 서로 싸우게 하고는 공산당이 그 혼란을 틈타 권력을 탈취하는 것이었다. 알제리 공산주의 두목 벤 벨라(Ben Bella)는 종교 분쟁과 민족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공산 정권을 획득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무슬림과 기독교 신도, 아랍인과 프랑스인 사이의 원한을 불러일으켜 그는 공산 정권을 수립했다.[14]


미국 같은 국가는 헌법으로 나라를 세웠으므로 모든 국민은 모두 헌법에 충성을 다한다. 사회는 가족, 교회, 지역사회를 통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어 사회 전체의 계급 관념이 상당히 희박하므로 전통적인 계급투쟁 방법이 효과를 내기 어려웠다. 따라서 공산주의 사령은 가능한 한 모든 기회를 잡고서 사회 각 방면에서 군중을 분열시켰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직원과 고용주 사이를 분열시킨다. 노동조합을 통해 직원과 고용주 간의 갈등을 확대한다. ▲흑인, 무슬림, 아시아계, 멕시코계 등 인종을 분열시킨다. 민권(民權)을 빌미로 소수민족과 백인 사이의 투쟁을 부추긴다. ▲성별 간을 분열시킨다. 페미니즘 운동으로 전통적 가부장제에 도전하게 한다. ▲성적 취향이 다른 사람들 사이를 분열시킨다. 동성애 권리운동은 공산 사령을 주요 배후로 삼고 심지어 투쟁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성별 집단, 예를 들면 ‘퀴어(Queer, 동성애 등 성소수자)’를 만들어 낸다. ▲서로 다른 종교 신앙자를 분열시킨다. ‘다문화주의’를 빌미로 전통 서구 문화와 역사에 도전한다. ▲국적이 다른 집단을 분열시킨다. 외부 불법 이민자의 권리를 지지하고 선동해 ‘외부인’과 ‘자국인’의 충돌을 조성한다. ▲민중과 법집행 공무원 사이를 분열시킨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군중을 선동해 경찰과 맞서게 하고, 불법 이민자와 연방 이민 법집행 요원이 대립하게 하고, 주 경찰과 연방 법집행 요원이 대립하게 한다.


이처럼 군중을 점점 더 세세하게 분열시켜 누군가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 조심하지 않으면 다른 집단을 화나게 하고 심지어 충돌 투쟁을 일으킬 수 있다. 투쟁을 사회의 일상으로 만들어 증오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심어놓았다. 이것이 바로 공산주의의 음험하고 잔인한 의도이다.


무리를 분열시키고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동시에 진행한다. 레닌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언어를 통해 그들의 마음속에 증오와 반란, 멸시를 심어주어야 한다.”[15]


공산 사령은 현대 서방의 정치적 수단이다. 즉, 모든 기회를 붙잡고 각종 형식의 ‘사회 정의’를 통해 증오를 과장하고 선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충돌을 확대 발전시켰다.


1935년, 미국 뉴욕 할렘(Harlem)의 흑인 거주 구역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흑인 어린이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구타로 숨졌다고 지역사회에 잘못 알려진 것이 발단이 됐다. 미국 공산당은 즉시 이 사건을 이용해 흑인 민중을 조직해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당시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시위를 조직한 미국 공산당원 레너드 패터슨(Leonard Patterson)은 미국 공산당에서 탈퇴한 후 자신이 조직의 명령을 받고 시위를 벌였다고 털어놨다.[16]


1931년, 흑인 소년 9명이 백인 소녀 2명을 강간한 스카츠보로 소년 사건(Scottsboro Boys)은 미국 흑인과 백인 사이에 심각한 대립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공산당은 즉시 이 사건을 이용해 흑인을 지지하는 공적인 배역을 맡아 흑인들이 항의에 나설 것을 호소하고 추종자를 대거 끌어모았다. 뒷날 좌파 대통령의 멘토가 된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Frank Marshall Davis)도 바로 이를 계기로 공산당에 가입했다. 미국 학자 폴 켄고르(Paul Kengor) 박사는 이 사건에서 미국 공산당의 목적은 단지 미국 흑인을 많이 끌어모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자유주의자와 진보주의자 및 형형색색의 ‘사회 정의’ 투사들을 공산당에 가입시키는 것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부정적인 일면을 부각해 미국을 불공정, 인종차별 국가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유사한 사건이 도처에 널려 있어 오직 공산주의와 극좌파 이상주의만이 미국을 ‘사악’으로부터, 그리고 국민이 ‘억압받는 병적인 상태’의 시스템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17]


이 시대 미국의 대규모 사회 충돌과 폭동 중 상당수는 공산주의 단체가 부채질한 것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1992년, LA의 흑인 로드니 킹(Rodney King)이 음주운전으로 백인 경찰에 체포돼 구타당하는 영상이 TV 뉴스에 방영됐다. 사건 판결 후 원래 평화로웠던 시위대가 흩어지려고 할 때, 갑자기 누군가 금속 광고판으로 지나가는 차를 부수는 바람에 시위는 신속하게 대규모 폭동 사태로 번져나갔다. 난동 중에 공산당원이 참여했는지 질문하자 LA 경찰서장 셔먼 블록(Sherman Block)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그런 사람들이 그중에서 불을 지르고, 부수고, 약탈했다”라고 말했다. 난동이 며칠 동안 계속되는 동안 캠퍼스와 거리 곳곳에 미국 혁명공산당(The Revolutionary Communist Party), 사회주의 노동당(Socialist Workers Party), 진보 노동당(Progressive Labor Party), 미국 공산당(CPUSA) 등 각종 공산주의 단체가 배포한 전단이 있었다. 그중 한 장에는 “로드니 킹의 판결에 복수한다! … 전사들이여, 총구를 돌려라! 군인과 노동자는 연합해 일어나라! …”라고 쓰여 있었다. LA의 한 경찰은 “판결이 발표되기도 전에 이 망할 놈들이 전단을 배포했다”라고 폭로했다.[18]


레닌은 일찍부터 공산당원들에게 “‘난동→시위→거리 전투→독립적인 혁명대오’는 대중 봉기의 발전 단계”라고 지시했다.[19]


앞서 언급한 전 미국 공산당원 패터슨도 공산당원이 어떻게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지에 대해 폭로했다. 레닌이 지시한 방법에 따라 충돌 중에 부채질을 해 시위를 폭력 난동으로 바꾸고 최후에는 거리 전투로 발전시킨다. 심지어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도 서슴지 않고 일부러 충돌을 만들어낸다.[20]


오늘날 서방사회에서 난동과 폭력을 선동하는 형형색색의 단체는 ‘인디비저블(Indivisible)’, ‘반파시스트(anti-fascist)’, '가부장제를 멈춰라(Stop Patriarchy)',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파시즘 거부(Refuse Fascism)’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록 명칭은 달라도 실제로는 모두 공산당 당원이나 공산주의 동조자들이다.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반파시스트 단체는 각종 공산주의 변종 단체 혹은 공산당 동조인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면 무정부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와 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등이다. ‘반파시스트’ 단체는 미국 혁명공산당 위원장이 창설했다. 실제로는 좌파 급진 단체로서 여러 차례 대규모 시위 활동을 조직했고, 목적은 2016년 대선 결과를 뒤집는 것이었다.[21]


그들은 언론 자유라는 깃발을 내걸고 서방 사회에서 끊임없이 각종 투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의 진정한 취지를 이해하려면 1956년 국회 보고서에서 밝힌, 미국 공산당이 조직원들에게 보낸 지시를 보기만 하면 알 수 있다. “최전선 조직은 반드시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치욕을 주고, 먹칠하고, 폄하해야 한다. 만약 반대자가 너무 성가시다면 그들에게 파시스트나 나치 또는 반(反)유대인이라는 꼬리표을 붙여라. … 끊임없이 반대자에게 악명 높은 꼬리표를 달아라. 끊임없이 반복하면 대중의 마음속에서 ‘진실’이 된다.”[22] (계속) / 출처: 대기원 <9평>편집부


(<9평>편집부 신서 <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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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mily Ekins and Joy Pullmann,  “Why So Many Millennials Are Socialists,”  The Federalist, February 15, 2016, http://thefederalist.com/2016/02/15/why-so-many-millennials-are-socialists/.


[2] Steven Erlanger,  “What’s a Socialist?” New York Times, June 30, 2012, https://www.nytimes.com/2012/07/01/sunday-review/whats-a-socialist.html.


[3] Werner Sombart, P. M. Hocking, Why is There no Socialism in the United States? Palgrave Macmillan; 1st ed. (1976 edition)


[4] Harold Meyerson, “Why Are There Suddenly Millions of Socialists in America? ” The Guardian, February 19, 2016,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6/feb/29/why-are-there-suddenly-millions-of-socialists-in-america.


[5] Emily Ekins and Joy Pullmann, “Why So Many Millennials Are Socialists,”  The Federalist, February 15, 2016, http://thefederalist.com/2016/02/15/why-so-many-millennials-are-socialists/.


[6] Milton Friedman, Rose D. Friedman, Free to Choose: A Personal Statement, Mariner Books, reprint edition. (November 26, 1990)


[7] Matthew Vadum, “Soros Election-Rigging Scheme Collapses: The Secretary of State Project’s death is a victory for conservatives,”  FrontPage Magazine, July 30, 2012, https://www.frontpagemag.com/fpm/139026/soros-election-rigging-scheme-collapses-matthew-vadum.


[8] Ariane de Vogue and Tal Kopan, “Deadlocked Supreme Court deals big blow to Obama immigration plan,”  CNN, June 23, 2016, https://www.cnn.com/2016/06/23/politics/immigration-supreme-court/index.html/.


[9] Spencer S. Hsu, “Measure to let noncitizens vote actually failed,” Washington Post, September 16, 2017,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md-politics/measure-to-let-noncitizens-vote-actually-failed-college-park-md-announces-with-considerable-embarrassment/2017/09/16/2f973582-9ae9-11e7-b569-3360011663b4_story.html?noredirect=on&utm_term=.cc8078ea7a5c.


[10] Luo Bingxiang, Western Humanism and Christian Thought, Furen Religious Research


[11] Brad Stetson, Joseph G. Conti, The Truth About Tolerance: Pluralism, Diversity and the Culture Wars (InterVarsity Press, 2005), 116.


[12] “ ‘Gender’  means sex, and includes a person’s gender identity and gender related appearance and behavior whether or not stereotypically associated with the person’s assigned sex at birth.”  California Penal Code 422.56(c).


[13]마오쩌둥, 「마오쩌둥 선집 제1권 '중국사회 각 계급의 분석'」,중문마르크스주의문고(1925)


[14] G. Edward Griffin, Communism and the Civil Rights Movement, https://www.youtube.com/watch?v=3CHk_iJ8hWk&t=3s.


[15] Bilveer Singh, Quest for Political Power: Communist Subversion and Militancy in Singapore (Marshall Cavendish International (Asia) Pte Ltd, 2015).


[16] G. Edward Griffin, Communism and the Civil Rights Movement, https://www.youtube.com/watch?v=3CHk_iJ8hWk&t=3s.


[17] 위와 같음


[18] William F. Jasper, “Anarchy in Los Angeles: Who Fanned the Flames, and Why?”  The New American, June 15, 1992, https://www.thenewamerican.com/usnews/crime/item/15807-anarchy-in-los-angeles-who-fanned-the-flames-and-why. Chuck Diaz, “Stirring Up Trouble: Communist Involvement in America’s Riots,”  Speak up America, http://www.suanews.com/uncategorized/the-watts-riots-ferguson-and-the-communist-party.html.


[19] V. I. Lenin, The Revolutionary Army and the Revolutionary Government,


https://www.marxists.org/archive/lenin/works/1905/jul/10.htm.


[20] Leonard Patterson,“I Trained In Moscow For Black Revolution,”  https://www.youtube.com/watch?v=GuXQjk4zhZs&t=1668s.


[21] “Refuse Fascism,”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Refuse_Fascism.


[22] 1956 Report of the House Committee on Un-American Activities (Volume 1, 347), quoted from John F. McManus , “The Story Behind the Unwarranted Attack on The John Birch Society,” The John Birch Society Bulletin (March 1992), https://www.jbs.org/jbs-news/commentary/item/15784-the-story-behind-the-unwarranted-attack-on-the-john-birch-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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