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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빅테크 사냥... 이번엔 웨이보?

디지털뉴스팀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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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나 웨이보(Sina Weibo·이하 웨이보) 홍보이사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빅테크 휘어잡기’가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시나 웨이보는 단문 중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200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 등에 따르면, 웨이보 브랜드 마케팅부서 마오타오타오 홍보 이사는 전날 직권 남용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마오는 지난 2010년 웨이보 마케팅 홍보부서 사원으로 입사한 후 국내 언론 및 외신 담당 홍보를 총괄하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해왔다.


웨이보의 모기업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측은 마오 이사에 대해 제기된 혐의가 사실임을 인정하며, 회사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로 국가의 현행법에 따라 그를 해고하고 향후 재고용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웨이보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올 1분기 기준 순이익이 4억 5890만 달러(약 5294억 3,293만 원)로 전년 대비 42%로 증가했다.


마오 이사의 구속은 최근 중공 당국이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빅테크 다스리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30일 중국 공업화부는 25곳의 빅테크 기업 운영자들을 소집해 공공연하게 전해졌던 당국에 의한 인터넷 기업 집중 단속에 대한 전망을 기정사실화 했다.


현지 언론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5곳의 빅테크 기업주들에게 경영진의 책임과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수 있는 주의점 등을 공지했다.


이 명단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핀둬둬, 바이두, 콰이쇼우, 징둥, 화웨이, 트립닷컴, 넷이즈 등이 포함됐다.


최근 중국 당국은 다수의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검열을 강화해 ‘기업 사냥’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초 동영상 공유 전문 플랫폼 콰이쇼우의 임원에 대해 반부패 위반 혐의로 현장 체포를 강행한 것이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당시 모 기업인 텐센트 측은 콰이쇼우 임원에 대한 체포 사실에 대해 "개인의 부패 혐의로 당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는 짤막한 공식 답변을 내놨다.


전자 상거래업체 판둬둬 역시 중국 당국의 규제로 자산 규모가 크게 축소된 사례다. 황정 판둬둬 창업자는 올 들어 당국의 규제 강화로 지난해 대비 개인 자산 규모가 3분의 1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의 순자산 역시 약 2조 6억 달러가 소실됐다.


호라티우스 캐피탈의 도미닉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중국 내 기업 환경에 대해 “최근 몇 개월 동안 정치적 요인 등으로 인한 위험 요소가 크게 증가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서울신문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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