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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글 등 해외 검색엔진서 상위노출 꼼수

디지털뉴스팀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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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공산당(중공)이 뉴스·동영상을 ‘잦은 업데이트’와 ‘다수 업로드’ 방식으로 구글이나 빙(Bing), 유튜브 등 해외 검색엔진에서 상위권 노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와 민주주의 보장 동맹(ASD)은 지난달 발표한 공동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4개월 간 검색엔진인 구글과 빙(MS), 영상 채널 유튜브 등에서 ‘신장(위구르 탄압)’, ‘신종 코로나(코로나19)’ 관련 12개 키워드를 검색해 데이터를 집계했다. 

그 결과 구글과 빙 검색에서 ‘신장’과 관련된 키워드는 조사 기간 중 106일(약 88%) 동안 중공과 관련된 매체의 콘텐츠가 상위 10위 내에 표시됐다.

유튜브에서도 ‘신장’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중공 관영매체의 영상물이 120일 중 118일(약 98%)간 상위 10개 영상에 포함돼 있었다. 

유튜브에서는 중공의 코로나 음모론 관련 키워드인 ‘포트 디트릭(Fort Detrick)’을 검색한 경우에도 첫 페이지의 절반가량이 중공 관영매체의 프로파간다(정치 선전) 영상들이었다.

포트 디트릭은 미국 메릴랜드주 프레데릭에 위치한 미군 기지로 미 육군 감염증 의학 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가 이곳에서 만들어져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고서 주요 저자인 브루킹스 연구원 제시카 브랜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공의 상위 노출 꼼수로) 구글에서 신장(Xinjiang)을 검색할 경우 인권탄압을 미화하고 왜곡하는 중공의 선전물을 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WSJ은 중공 정부가 세계 각국 신문과 방송, 통신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서방의 검색 엔진 검색 결과 왜곡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중공은 또한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대해서도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대량의 가짜 계정을 만들어 프로파간다를 유포하는 수법으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의 또 다른 저자인 브렛 샤퍼 연구원은 “중국은 검색 시장에서도 ‘인해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방 언론과 싱크탱크는 신장 위구르 지역에 관한 콘텐츠를 매일 제작하진 않는다. 하지만 중국 관영언론은 그렇게 하고 있다”며 대량의 업로드 방식으로 불리한 여론을 은폐하는 수법을 지적했다. 

중공의 정치 선전물 공세는 관영매체만의 임무가 아니다. 보고서는 “약 19개의 민간 정보사이트가 중국의 정치 선전물을 정기적으로 전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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