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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소은행 금융 리스크 증가, 12은행 파산 가능성 UP

김주혁 기자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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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기원]


[SOH] 중국 내 12개 지방 상업은행이 신용 리스크 확대로 ‘은행 인수 어음’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당국이 5월 말 내몽골 자치구의 바오상(包商)은행을 공적 관리한다고 발표한 직후다.


중국 경제학자 사예량(夏業良)은 12일 유투브에 자신이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안후이성의 한 전기업체가 사내 통지를 통해 지불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향후 12개 은행의 ‘은행 인수 어음’을 접수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 씨는 이 12개 은행에는 중국 동북부의 하얼빈 은행, 진저우(錦州) 은행, 성징(盛京) 은행, 서북부에 있는 간쑤(甘粛) 은행, 란저우 은행과 산둥성과 톈진시의 일부 은행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은 대부분 상장 금융기관이다.


이들 은행 중 홍콩 시장에 상장한 성징은행은 랴오닝성 선양시에 각각 본점을 두고 현지 유력 상업은행으로서 업무를 확대해 왔다.


사 씨는 최근 들어 여신 리스크가 한층 확대되면서 적지 않은 중소 은행들이 향 후 수 년 내에 연쇄적으로 파산할 위험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금융기관은 상장되어 있지만 실제상 국유 자산”이라며, “당국은 은행의 연쇄적 파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최종적으로 국유 자산관리회사(AMC)가 문제의 중소 은행들을 매수해 재정부가 불량 채권을 전부 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2015년 5월 예금보험 제도를 도입하면서, “은행 파산시 최대 50만 위안까지 예금을 보장한다”고 정한 바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지난달 24일 금융기관의 파산 증가에 대비해 100억위안을 출자해서 예금보험 펀드회사를 설립했지만 이후 중국 내 금융 불안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 씨는 “중국 당국이 후원하는 대형 상업은행 10행을 제외하면 나머지 상업은행들은 대부분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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