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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반도체 제재에 대만 기술·인력 절취

이연화 기자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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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만 기술 절취에 힘을 쏟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공영방송 RTHK는 3월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인용, 왕메이화(王美花)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이날 의회에서 미중 무역 전쟁이 대만에 새로운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핵심 기술과 인적자원을 절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절취와 침투는 중국이 공급망 자립 등을 달성하기 위해 애용하는 방법”이라면서, “우리 반도체 근로자들은 중공의 이런 행위에 익숙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나라의 지적 재산을 훔친다”고 주장했다.


후무위안(胡木源) 대만 국가안보국 부국장도 중국의 기술 탈취를 지적하며, “이는 대만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핵심 기술과 하이테크 인적자원을 중국의 침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경제안보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임무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5년 ‘반도체 굴기’를 공식화하며 10년간 1조위안(170조원) 투자 방침을 밝혔다. 반도체 자급률을 2020년 40%, 2025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시 인사이츠(IC Insites)'에 따르면 2017~2019년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15%대에 불과하며, 나머지 85%는 해외 특히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후반부터 진행된 기술분쟁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기 위해 거래 금지 명단에 화웨이 등 300개 가까운 중국 기업을 올려놓았다.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도 미국의 거래제한 기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반도체 개발의 핵심인 초미세공정 개발 진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대해 SMIC는 대만 출신 CEO를 붙잡기 위해 연봉을 450% 올리는 등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SMIC가 최근 발표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량멍쑹(梁孟松·69) 공동 CEO에게 연봉 153만 달러(약 17억 원)를 지급했다. 이는 2019년의 34만1천 달러(약 3억8천만원)보다 450% 증가한 것이다.


SMIC는 량 CEO에게 회사 주식 25만9천800주와 2천250만 위안(약 38억원) 상당의 아파트도 제공했다.


량 CEO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에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일했으며, 2011년 삼성전자로 옮겼다가 2017년 SMIC로 이직했다.


SMIC는 미국의 제재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약 5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5일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SMIC는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43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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