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 외국어대학에서 일본인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져 중국 인터넷이 들끓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밤 일본인 유학생 10여 명이 셴다(賢達)경제인문학원 중국인 기숙사 앞에서 술을 마시고 떠들면서 발생했습니다. 기숙사의 중국인 학생들은 잠을 잘 수 없다며 이들에게 항의했으며 그 중 한 명이 일본 학생들을 향해 페트병을 던졌고 일본 학생들은 즉시 그 학생을 찾아가 언쟁을 벌였습니다.

목격자들은 일본인 학생들이 중국을 모욕하는 욕설을 퍼붓자 분노한 중국 학생 수백 명이 유학생  숙소 앞에 몰려가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상하이 외국어대학은 23일, 일본인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 사이에 발생한 우연한 충돌이며 부상당한 학생이 없다고 발표하는 등 사태진화에 나섰습니다.

중공 당국도 사태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네티즌들의 게시물과 댓글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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