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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로 끝나는 해마다 파란 일었던 中... 올해는 어떤 일이?

김주혁 기자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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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nslash]


[SOH] 2019년을 맞이한 중국에서는 최근 봉구필란(逢九必亂: 9자로 끝나는 해에는 반드시 파란이 일어난다)이라는 논조가 퍼지고 있다. 중국은 내부적으로 경제침체, 실업자 증가, 사회불안 확대 등에 직면해 있고, 외부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무역분쟁과 첨단기술, 군사 등의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구 나라들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대다수 중국인 학자들은 올해 중국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봉구필란’ 설은 중국 도교의 ‘양극생음 음극생양(陽極生陰 陰極生陽, 양이 극에 이르면 음이 일어나고, 음이 극에 이르면 양이 일어난다)’에서 유래하고 있다. ‘9’는 양수 중에서도 극수에 속한다. ‘10’은 극에 도달함(滿盈)을 나타내는 숫자로 ‘물이 가득하면 흘러 넘치게 마련’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수 십 년간 ‘9’로 끝나는 해에 큰 사건이 발생해왔다.


1949년,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빼앗아 중화민국 정부가 대만으로 옮겨갔다.


1959년, 티베트 지역에서 중국 공산당의 탄압에 대한 대규모 항거가 발생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중국의 무력 진압으로 약 8만명 이상의 티베트인들이 사상했고 티베트 지도자인 달라이라마 14세와 일부 고관들이 인도로 망명했다.


같은 해 중국에서는, 1958년부터 시행한 농업과 공업의 대증산 정책인 ‘대약진 운동’의 여파로 대기근이 발생해 약 3천만명 이상이 아사했다.


1969년 3월, 중국 당국과 구소련 사이에 국경인 우수리강의 다만스키섬(중국명 전바오섬(珍宝島))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규모 군사충돌이 일어났다. 같은 해 8월 중·소 양군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쪽에 위치한 타르바가타이 지역(현재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


1979년 2월 17일에는 중-베트남 전쟁이 발발했다. 당시 전쟁은 중국의 선전포고로 시작돼 3월까지 이어졌다. 중국 당국은 당시 전쟁으로 중국군 6,954명이 사망하고 14,8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1989년 6월, 중국 당국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과 시민에게 전차와 장갑차 등을 출동시켜 무력진압을 실행했다. 2014년 미 백악관이 해금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당시 진압으로 최소 4만명 이상이 사상했다.


1999년 7월 중국 정부는 ‘진선인(眞善忍)’을 이념으로 하는 전통기공인 파룬궁(法輪㓛) 수련자에 대한 탄압정책을 시작했다. 당국은 수련자들에 대해 불법 구속 및 금고형, 고문, 약물주사, 그리고 강제 장기적출과 같은 다양한 박해 수단을 이용했다.


유감스럽게도 20여년이 흘렀지만 이 탄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파룬궁 정보 사이트 ‘명혜망(明慧網)’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전역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은 파룬궁 수련자는 최소 933명이고, 그 중 99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2009년 7월 5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도인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다. 당시 폭동은 앞서 며칠 전 남부 광둥성의 한 장난감 공장에서 한족(漢族)과 위구르족 직원이 다툼을 벌이던 중 위구르인이 한족에게 구타로 숨지면서 촉발됐다.


당시 시위에서 위구르족들은 격렬히 항의하며 한족과 충돌했고, 당국은 대규모의 무장 경찰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폭동으로 200명이 사망했고 1,700명 이상이 다쳤다. 중국 당국은 이후 위구르인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중국 공산당 정권은 2019년의 시작과 함께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빚더미로 전락한 일대일로에 대한 각국의 비난, 사회적 시위 증가, 지식인들의 개혁 요구 등 무겁고 풀기 어려운 각종 현안에 직면해 있다.


홍콩 시사지 <아시아 주간>은 중국이 직면한 다수의 현안들은 모두 심각한 상태로 어떤 것이든 중국 공산당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 축사에서 중국은 “100년에 한 번인 대변혁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중국 국내 인터넷에서는 베이징대 정여푸(鄭也夫) 교수가 쓴 평론기사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평론에서 “중국 공산당 정권은 스스로 역사 무대에서 떠나 독재 체제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은 대만의 중국문제평론가 린바오화(林保華)를 인용해 “2019년은 중국이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하는 다사다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린바오화는 ‘세 가지 위기’와 관련해 △무역전쟁 여파로 경기하강에 따른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고, △당국의 극좌 정책으로 공산당 내부 마찰이 커져 쿠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의 패권주의 강화로 미국과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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