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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톈안먼 사건 25주년 맞아 习 정권 태도변화

편집부  |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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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정부가 무력 탄압한 ‘6. 4 톈안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중국 내외에서 재평가가 계속 요구돼 왔습니다. 중국 지도부에게 터부시되어 왔던 이 사건에 대해 올해 역시 예년 이상으로 추모활동을 단속하는 분위기였지만, 반면에 국면적인 변화도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4일, 시진핑 중공 총서기는 베이징대를 방문해 87세 고령의 저명한 탕이제(汤一介) 철학교수를 문병했고, 관영 신화사와 CCTV도 이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탕 교수는 톈안먼 사건 후, 다른 학자와 연명으로 청원서를 지도부에 제출하고 정치범의 석방을 요구하는 등 민주화 운동 옹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1일 후진타오 전 총서기는 후난성 류양(浏阳)시에 있는 고 후야오방 전 총서기의 옛집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후 전 총서기는 6. 4 사건의 도화선이 된 인물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사평론가 저우샤오후이(周暁輝)는 “당내 제일 신중파인 후진타오의 이 같은 행동은 자신만의 판단일 리가 없다. 시진핑과 상의했을 것”이라며 “당시의 탄압에 찬동하지 않는다”라는 두 사람의 태도를 명확하게 나타내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중국 민주화에 적극적인 개혁파로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던 후야오방 전 총서기는 덩샤오핑 등 원로들을 중심으로 한 보수파의 강한 반발로 인해 87년 총서기에서 해임돼 사실상 실각했습니다. 그 후, 그는 89년 4월 15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베이징시의 대학생들은 바로 다음날, 후 전 총서기의 추모집회를 열었고,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학생 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최고 실력자이자 당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군부를 장악하고 있던 덩샤오핑은 무력으로 학생을 제압했습니다. 이 사건이 바로 6 4 톈안먼 사건입니다. 또 덩샤오핑은 탄압에 반대한 당시 자오쯔양 총서기를 해임하고, 탄압을 적극 지지한 장쩌민 당시 상하이시 서기를 총서기로 발탁했습니다. 그 해 11월에는 당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직도 장쩌민에게 넘겼습니다. 즉, 장쩌민은 이 탄압사건을 계기로 단번에 덩샤오핑의 총애를 받아 군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편, 장쩌민은 2002년 총서기와 국가주석직에서 은퇴할 때, 당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사건에 대한 현 평가는 절대로 뒤집어서는 안된다’라고 하는 ‘철칙’을 남겼습니다.


한 소식통은 사건에 대한 현 지도부의 태도에 대해 “여러 가지 장애로 시진핑이 현 단계에서 사건을 재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 역사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중국 각지에서 예년 이상의 경계태세를 보인데 대해, 이 소식통은 “이 특별한 시기에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에 지나지 않고, 사건에 대한 시진핑의 태도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문제 전문가 좡펑(庄丰)은, “시진핑이 지금 조사하고 있는 부패 고관이나 국영기업경영진 면면의 대부분은 장쩌민파 관계자들이다. 장쩌민을 제거하기 위해 먼저 장의 측근을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 현 정권은 6. 4 톈안먼 사건과 파룬궁 탄압이라고 하는 두 원죄를 안고 있고, 시진핑은 장쩌민의 탄압 책임을 승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87세의 고령인 장쩌민이 사망할 때까지 그 책임을 청산하는 것은 시진핑에 있어 중요한 정치적 의의가 있다.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이 두 원죄를 시정하는 것은 민의를 되찾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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