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신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각종 정보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의 정부로 알려진 해군 정치부 가무단 단장 겸 소프라노 가수 쑹주잉(宋祖英)이 개인 콘서트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군사비 및 문화부 예산을 횡령한 혐의로 최고 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당원의 부패 등을 감시하는 공산당 중앙기율감사위원회와 군 최고기관인 공산당 중앙 군사위 기율검사위원회가 동시에 쑹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둥썬신문(東森新聞) 도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또 신랑 웨이보 등 중국 내 인터넷에서도 이 정보가 나돌고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삭제됐습니다.
해군 정치부 가무단장이라 해도 일개 군부 소프라노 가수가 조사를 받는 것은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쑹씨는 장 전 주석의 정부로 알려져 있어, 이전에는 여왕과 같았던 그에게 조사가 미친 것은 공산당 국가에서는 결코 예사로운 일은 아닙니다. 때문에 여러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쑹씨는 2002년 12월 20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2003년 11월 23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2006년 10월 미국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인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 콘서트들이 부정 자금유용의 조사대상이 됐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측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정보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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