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7월 말,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측근인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발표된 후, 쩡칭훙 전 중국 부주석이 중공의 ‘호랑이 때리기’ 운동의 촛점이 됐습니다.
홍콩잡지 쟁명은 8월호에서 쩡칭훙이 6월말 사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던 중, 갑자기 중풍이 일어나 화둥(华东)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쩡칭훙은 올해로 두 번째 중풍을 앓고 있고, 현재 오른쪽 얼굴이 변형된 상태입니다.
쩡칭훙과 저우융캉은 모두 30년 이상 석유계통을 장악해왔습니다. 저우는 쩡칭훙에 이어 ‘석유방’의 지도자가 됐으며, 쩡칭훙은 석유방의 막후세력으로 불려왔습니다.
저우융캉의 실각은 석유방에 대한 재앙의 시작으로, 현재까지 최소 120명의 처급(处级) 이상의 석유방 관계자들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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