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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당적박탈 및 사법기관 이송 결정

편집부  |  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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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관영 신화사는 5일 자정, 저우융캉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당적이 박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29일 입안조사가 발표된 후 약 4개월 후 나온 것입니다.


보도는 저우융캉이 중공의 정치규율, 조직규율, 비밀규율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의 당과 국가기밀 누출, 거액의 뇌물수수, 많은 여성과의 간통 등 ‘엄중한 규율위반’혐의로 당적이 박탈되고 사법기관 이송이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을 포함한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저우융캉의 엄중한 기율위반사건에 대한 조사보고'를 심의•통과시키고 그에 대한 당적 박탈 및 사법기관 이송을 결정했습니다.


이 발표 후 최고인민법원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저우융캉을 체포했으며, 기소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우의 당적 박탈은 시 주석이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정치적 네트워크를 완전히 와해시키려는 지난 2년간의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장 전 주석은 공식적으로 1989-2002년까지 주석직에 있었지만 그와 그의 파벌은 20년 이상 실질적인 정치 및 경제 분야의 권력을 휘둘러 왔습니다. 장쩌민파는 현재 실질적으로 무너졌지만 관찰자들은 확실한 결정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보도는 또 저우융캉이 ‘당과 국가기밀을 유출’했다고 밝혔지만 그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초 중국 원로 언론인 가오위(高瑜) 씨는 시 주석이 아직 부주석이었던 당시 저우융캉이 시 부주석 가족의 부 축적에 관한 정보를 불룸버그 뉴스에 제공했음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가오 위씨는 지난 4월 말경 톈안먼 민주화 운동 기념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실종됐고 최근 감옥에서 석방됐습니다.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과 공안, 사법, 정보 분야를 총괄하는 중앙정법위 서기였던 저우융캉이 당의 중요한 기밀과 내부 자료들을 보유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가오 씨는 ‘모든 비밀을 손에 쥐고 있는 저우융캉과의 결별은 완전히 판세를 뒤엎는 것이다. 저우융캉의 뒤엉킨 네트워크를 해체하려고 하는 시진핑으로서는 4인방을 체포하고 마오쩌둥이 린뱌오를 제거했던 것과 같은 결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가 말한 4인방은 문화 대혁명 기간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4명의 중국 공산당 지도자를 의미합니다.


가오 씨는 “시진핑이 저우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하는 날은 그가 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권력을 굳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시사평론가 화퍼(华颇) 씨는 “이 통지는 매우 강력하다, 보시라이의 경우는 단지 경제나 사회와 관련된 문제였지만 저우융캉은 아니다. 그의 문제는 정치규율, 조직규율, 국가기밀, 당 기밀 누출과 경제문제까지 포함돼 매우 심각하다. 그래서 보시라이보다 상황이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사평론가 탕징위안(唐靖远) 씨는 “내가 생각하기에 저우는 무기징역, 혹은 더 무거운 판결에 직면할 것이다. 이번 발표는 적어도 두 가지를 의미하는데, 첫째, 저우융캉의 죄명은 우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발표된 죄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그는 사실상 쿠테타와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 및 생체장기적출에 관여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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