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미국의 초대를 받아 올해 9월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1일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방미 기간 중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시 주석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사이버 보안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처’를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서로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며 대만과 티베트 문제 등에서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연구소의 인홍(殷弘) 교수는 영국 BBC에 “글로벌 규모의 문제에서 양측은 합의나 협력에 도달할 수 있지만,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또는 사이버 공격, 중국의 군비확장 등의 문제에서는 합의 또는 실질적 진전을 도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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