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양회를 앞두고 공개된 차이징(柴静) 전 CCTV 여성 앵커가 제작한 ‘돔 지붕아래에서’는 중국의 스모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공 양회 첫날,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여동생이자 중공 정협위원인 장쩌후이(江泽慧)는 중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베이징의) 날씨가 매우 좋다. 푸른 하늘이 아직도 매우 많다"고 말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장기간 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 날씨와 관련해 장 씨가 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첨할 때를 맞추지 못했다. ‘돔 지붕아래에서’를 보지 못했는가?", "(베이징의 하늘은) APEC과 양회 때는 푸른데, 왜 평소에는 그렇지 못한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장 씨가 중공 임업과학연구원 ‘수석 연구원’으로 장기간 임업 및 생태 분야에 종사한 경력을 언급하며, "이런 사람도 인재인가? 눈을 뜨고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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