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군 고관 출신이자 공산당 역사 연구가인 신쯔링(辛子陵)이 최근 “2017년 말, 당 지도부 주요 인사를 결정하는 당 최대 중요 회의인 19대 당대회(이하 19대)가 열린다.
그때까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장쩌민 전 주석과 그 측근인 쩡찡훙 전 부주석을 단속하지 않으면, 두 사람은 시 주석을 무너뜨리기 위해 19대에서 대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신 씨는 해외 중문 매체 ‘칸중국(看中国)’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장파(江派)로부터 군 지배권을 회수함으로써, 권력 기반이 보다 굳어지고 있다. 시 주석은 19대까지 반드시 장파세력을 일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신 씨는 그 과정에 대해 19대 전, 장 전 총서기가 재임 중 중국 전통기공인 ‘파룬궁’에 대한 집단 탄압을 밀어붙인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명목으로 시 주석이 장 전 주석을 형사재판에 회부할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5월 초 파룬궁 측 공식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약 20만명의 중국 내외 수련자와 그 가족들이 중국 최고 인민검찰원, 최고 인민법원에 장 전 주석을 형사 고소하는 소장을 제출했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