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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陰地)에서 习 주석 지원해온 ‘태자당 거물’ 사망

편집부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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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젠잉(叶剑英)
[SOH] 지난 10일 오전 1시, 중국 공산당 원로로 중국 공산당 인민해방군 창립자 중 1명인 예젠잉(叶剑英)의 차남 예쉬안닝(叶选宁)이 광저우에서 사망했습니다. 예쉬안닝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치, 경제계에서 중개역할을 했으며 문예에서도 재능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예 씨는 3살부터 책을 즐겨 읽었고, 서예에도 뛰어났으나 31세에 기계에 오른 팔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후, 수십 년 간 왼팔로 다시 서예를 연습해 훌륭한 서예가로 다시 인정받았고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1988년 9월, 군 계급제도가 부활해 첫 계급을 수여할 당시 그는 소장으로 임명됐습니다. 1990년부터는 군 총정치부 연락부장에 임명되어 1993년부터 중국 개리(凱利) 실업유한회사 사장과 회장을 겸임했고, 1997년에 퇴역했습니다.


총정치 연락부는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첩보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 씨는 표면적으로는 개리 실업 사장이었지만, 실은 중국 공산당 3대 첩보기관 중 하나의 수장이었습니다. 그는 인맥을 통해 단 기간에 개리실업의 지명도를 높여 막대한 이익을 올렸고, 그 이익의 대부분을 총정치부의 정보수집 자금으로 투자해, 한 때 총정치부의 정보 수집력이 총참모부를 능가하기도 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거물을 움직일 수 있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불리며, 군 상층부와 업계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중국 공산당 제18회 전국대표대회(이하, 18대)가 있기 전, 실각한 저우융캉 전 최고 지도부 위원에 의한 정변계획이 폭로된 ‘충칭사건’으로 장쩌민 일파가 시 주석을 실각시키고 태자당의 보시라이를 그 자리에 앉히려 획책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예 씨는 당시 중국 정치 중심부인 중난하이에서의 권력투쟁이 공개되고 정국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공공연하게 시 주석을 지지했습니다.


홍콩 언론은 예 씨가 총정치부 연락부장 재임시, 목숨을 걸고 3000명의 부하 전원을 시 주석에게 양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2014년 홍콩에서 출판된 ‘총참 소장파 병변(总参少壮派兵变)’에 따르면 예 씨는 상하이 출신 중공 총서기 장쩌민을 “평범한 인물로 표현하며, 군을 지휘할 자격이 없다”고 혹평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예씨 일족은 시중쉰(习仲勋, 시 주석의 아버지) 시절부터 2대에 걸쳐 시 주석 일족과 친분을 다져왔습니다. 실제로 시 주석이 반부패 운동을 추진하는 동안 수 차례 ‘큰 호랑이 사냥’ 국면에서 예 씨 일족은 시진핑 진영을 적극 지지해왔습니다. 또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 지지를 전면적으로 호소해 장쩌민 일파에게 큰 타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18대 이후 시 주석이 반부패 운동을 전개해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등 장쩌민 일파에 대한 ‘큰 호랑이 사냥’ 추진함에 있어 ‘홍2대(紅二代, 공적이 있는 공산당 간부의 자녀세대)가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 주석의 정적인 장쩌민의 20년에 걸친 악정이 당 내부질서를 혼란시켜 중국을 어지럽혔다’는 것도 뭇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대목입니다. 홍콩 언론도 최근 “태자당과 홍2대 사이에서 시 주석의 장쩌민 억제를 지지한다는 기본적인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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