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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황춘추’ 강제 인사개입은 中 지도부 분열 드러내

편집부  |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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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정치잡지 ‘염황춘추(炎黄春秋)’

[SOH] 지난달 ‘중국예술연구원’이 중국정치잡지 ‘염황춘추(炎黄春秋)’ 사장과 부사장, 총편집장 등을 경질한 데 대해 미국 중문뉴스 사이트 <다유신문망(多维新闻网)>이 최근 “중국공산당(중공)의 내부 분열 상황이 표출된 것이라며, 중공 정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게재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예술연구원’은 지난달 12일, 갑자기 이 잡지사 사장과 부사장, 편집장 등을 경질하고, “구레이레이(賈磊磊) 중국예술연구원 부원장이 후임 사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임된 두다정(杜导正) 전 사장은 지난달 18일 온라인에 “중국예술연구원의 일방적인 인사 개입은 이 잡지사와 중국예술연구원이 공동 서명한 ‘인사, 출고, 재무의 자주권은 염황춘추에 있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내용의 잡지 정간(停刊)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전 사장은 성명에서 “중국예술연구원 관계자 일부가 15일 ‘잡지사에 침입해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 패스워드를 훔쳐 변경했기 때문에 자사의 기본적 편집 및 간행 권리를 상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 잡지사가 관계당국으로부터 보도규제를 받은 것은 당 지도부내에서 발생한 ‘인식의 불일치, 보조의 불일치’로 인해 보수파와 개혁파간 의견 충돌과 당내 분열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당국이 객관적인 틀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반복한다면 향후 중공 정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해임된 왕옌쥔(王彦君) 부총편집장은 ‘다유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지도방식은 도리에 맞는다”며, “시 주석은 평소 이 잡지의 주요 독자층인 당내 고위 간부들과도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에 이번 강제 인사경질은 그의 지시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91년 창간된 염황춘추는 역사 관련 기사나 논평을 주로 다뤄 왔습니다. 하지만 이 잡지사는 당내 장쩌민 전 주석의 측근인 류윈산이 이끄는 중앙선전부(중선부)로부터 압력을 받아왔고, 지난해 5월 홍콩잡지 ‘쟁명’은 “류 부장이 중선부 회의에서 염황춘추를 지명해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직한 양지성(杨继绳) 전 총편집장은 이직 전, 중선부가 감독하는 정부기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서한에서 2014년 9월 10일 중선부는 사전통지 없이 잡지사 관할 기관을 학술단체인 ‘중화염황문화연구회’에서 당국 문화부 직할의 ‘중국예술연구원’으로 갑자기 변경했으며, 자신도 당국의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사학자이자 인민해방군 군사(軍事)출판사 사장이었던 신쯔링(辛子陵)은 “곧 개최될 ‘베이다허 회의’를 앞두고 발생한 이 같은 강압적 인사개입은 여론을 시 주석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장쩌민 파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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