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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각 대학과 외국계 기업에 당 조직 설치 강화

편집부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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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공산당은 최근 중국 내 대학과 민간 기업에 당 지부(당의 말단 조직) 설립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도 당 조직에 의한 기업 지배 구조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공산당이 체제 붕괴를 피하기 위해 당에 의한 완전 지배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지난 25~27일 공식 사이트에서 칭화대와 산둥대, 베이징 사범대 등의 대학에 ‘당 위원회 교사 공작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외국인 강사를 포함한 교수진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뉴스 사이트 ‘화이가견문(華爾街見聞)’과 검색 사이트 ‘2345 도항망(導航網)’ 등의 IT 기업에도 당 지부를 잇달아 설립했다. 이달 22일에는 중국 주요 Q&A 사이트인 ‘즈후(知乎)’를 운영하는 ‘북경지자천하과기유한공사(北京智者天下科技有限公司)’에도 당 지부가 설립됐다.


지난달 중국일보에 따르면 중국 내 약 186만 민간기업 중 약 70%에 당 조직이 설립됐다.


중국 국영 허베이성 인민 라디오 방송국의 주신신(朱訢訢) 전 편집장은 잇따른 당 지부 설립에 대해 ‘붕괴를 두려워하는 중국 공산당의 무의미한 저항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사상을 완전히 통제해 당의 생존을 도모하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공산당의 본질이 온 천하에 밝혀진 지금, 그 반대로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IT 기업에 대한 당 조직 설치 강화는 인터넷상의 언론 통제와 검열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화감독 주르쿤(朱日堃) 씨는 “중국 공산당이 일당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 대해서도) 일체 자유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사회의 각 커뮤니티에 강제적으로 당 지부를 설립하는 것 자체가 기본적인 사회 상식에 위배된다”고 비난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해외기업 간부 13명에게 기업 내 당 지부에 의한 경영 개입에 대해 설문한 결과, 그 중 8명이 “당국의 요구가 늘어날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다면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당 조직에 의한 활동 확대’를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10여개의 중국 내 유럽계 기업 간부들이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어 당에 의한 기업 지배 구조 간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한 간부는 로이터에 “일부 기업은 국영기업과의 합작 사업에서 사업 운영 등에 관한 최종 결정권을 당 지부에 주고 계약 조건을 수정하도록 중국 당국의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자사에 설치된 당 지부가 근무 종료 후 활동에 대한 근무수당을 자사에 청구했다”며, “기업 측 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현재 당 지부가 설치된 외국계 기업의 수는 명확하지 않다, 중국 내외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형 종합 슈퍼마켓 까르푸는 2012년 6월, 베이징 내 18 개 점포에 당 지부를 설치했으며, 핀란드 대형 휴대폰 기업 노키아와 한국 대형 종합 가전기업 삼성 등의 중국 내 자회사도 이미 당 지부를 두고 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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