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21(월)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 화춘잉 대변인, 실각설 나돈지 23일 만에 기자회견에 등장

박정진 기자  |  2018-03-05
인쇄하기-새창


[SOH]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을 담당하는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국가 전복죄’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되었다고 대만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화 대변인은 외국 기자의 질문에 항상 딱딱한 얼굴로 중국 당국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보도를 부정하듯 지난 1일, 23일 만에 화 대변인을 기자회견에 내보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중국 경찰 당국은 화 대변인의 집을 압수수색해 500만달러(약 54억원)의 현금과 미국으로의 이민 관련 서류 등을 찾아낸 데 대해, ‘국가 전복죄 혐의’로 화 대변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안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화 대변인은 지난 2013년 네티즌들이 뽑은 ‘중국인 쓰레기(渣) 순위’에서 3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이 같은 순위에 오른 것은 같은 해 초에 발생한 중국 유력신문 ‘남방주말(南方週末)’의 사설 변경 사건과 관련이 있다.


당시 남방주말은 당시 신년호에서 ‘중국의 꿈, 헌정의 꿈’이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헌법을 바탕으로 국민의 권력 견제와 권력 분산 등 정치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지만, 광둥성 당국은 일방적으로 해당 글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꿈에 근접해 있다’는 제목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찬양하는 글로 교체했다.


그로 대해 기자 80여명은 집단 성명을 내며 업무를 거부했고, 편집진이 대거 교체되면서 나흘만에 정상화되는 시련을 겪었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외교부 기자회견에서 한 해외언론 기자가 화 대변인에게 “보도의 자유에 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보도검열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언론은 여론을 감독할 의무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중국인 네티즌들은 당시 화 대변인의 답변에 대해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를 ‘중국인 쓰레기’ 순위에 올렸다.


한편,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2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화 대변인에 대한 보도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외교부 대변인은 교대로 휴가를 간다며, 화 대변인은 현재 휴가 중”이라고 해명했다.


화 대변인은 지난달 5일 정례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같은 달 28일까지 공공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쑤성 출신의 화 대변인은 2012년 외교부 보도매체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대변인을 겸해왔다. (사진: NEWSIS)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069 習, 전인대 만장일치로 국가주석·군사위 주석 재선출.......
박정진 기자
18-03-17
2068 中 전인대, ‘국무원 기구 개혁안’ 제출
김주혁 기자
18-03-15
2067 장派 돈세탁 연루된 밍톈그룹, 자금 압박으로 대규모 자....
곽제연 기자
18-03-12
2066 1強에 집착하는 시진핑, 향후 행보는?
권성민 기자
18-03-08
2065 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 ‘정협’에 이어 ‘전인대’ 시작 ..
권성민 기자
18-03-06
2064 中 화춘잉 대변인, 실각설 나돈지 23일 만에 기자회견에....
박정진 기자
18-03-05
2063 習 장기집권 추진에 中 네티즌들 ‘이민’ 검색 급증
곽제연 기자
18-02-27
2062 中, 양징 국무위원 부패혐의로 조사
하지성 기자
18-02-26
2061 中 전 부패관리들, 수감된 후 호화식사 제공돼
김주혁 기자
18-02-19
2060 中 당국, 쑨정차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박정진 기자
18-02-1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5,399,910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