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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中共 체제, 쿠데타 통해서라도 변화 要”

한지연 기자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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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30년 전 톈안먼에서 표출된 자유민주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여망이 ‘쿠데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5일 ‘미디어파이’에 따르면, 수십 년간 외교관이자 금융가, 작가로 활동해 온 로즈 가르시드(Roger Garside)는 지난 5월 24일, 스탠포드 대학 후버 연구소가 주최한 ‘중국 정권 변화와 민주주의 잠재력에 대한 논의’에서 “중국공산당(중공) 체제가 변화하지 않는 한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쿠데타를 통해서라도 변화시키는 게 모두를 위한 최선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공이 통치 70년간 중요한 사건에 대해 진실을 은폐해 온 것은 14억 중국 민중을 볼모로 자행한 ‘피의 빚’ 때문이라며, 중공은 민중이 ‘진실을 아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한다고 했다.


지주 살해, 문화대혁명, 톈안먼 학살, 위구르족 학살,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만행 등 중공이 저지른 그간의 만행을 중국인들이 알게 되면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란 것을 누구보다 그들이 더 잘 안다는 것이다.


가르시드는 2011년 이후 중국 국내 안보 예산이 군대 예산을 초과하는 것은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반대를 더 경계한다는 반증으로 들었다.


더구나 중공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던 우호국까지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에 대해 가르시드는 “중공의 정치체제가 바뀌기 전까지는 신뢰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시진핑(중공 총서가)은 조만간 라이벌들의 쿠데타에 의해 축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이 중국의 경제, 사회질서의 변화에 따른 정치적 변화를 거부하고 있어, 중국민과 라이벌들에게 이러한 인식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시진핑을 밀어낸 쿠데타 세력이 공산중국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전망한 것이다.


사실 가르시드가 예측한 중국 쿠데타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가르시드의 ‘중 쿠데타’ 주장에 대해 ‘제국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가르시드는 “현제 중공이 G2라는 이유로 전체주의 정부에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지난 24개월 동안 신장에서의 대량 학살과 홍콩에 대한 자유 탄압,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 등을 자행한 정권과 미래를 공유하고 싶은가?”리고 단호하게 반문한다.


1989년 이후 해마다 6월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는 자유민주화를 소망하다 ‘피의 역사’로 남겨진 6.4 톈안먼 희생자를 추모한다.


지난해 12월 1일 호주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중공군 탱크 앞을 맨몸으로 막아선 ’탱크맨‘ 사진을 1면 가득 게시하며 ’이 사진은 진짜‘라고 덧붙였다.


이는 호주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를 죽이려는 모습을 묘사한 가짜 이미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중공의 악의적인 의도를 꼬집은 것이다.


사실 중국인들의 ‘6.4 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여망을 전 세계에 각인한 ‘피로 쓴 미완의 역사’이다.


지금의 공산중국이 있게 한 경제적 위상은 1979년 미중간 외교 관계에 물꼬를 틀며 시작된 개혁개방의 산물이지만 체제 변화를 기대한 서구사회의 바람과 달리 중공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개혁개방으로 거대한 외국자본이 유입되면서 수많은 중공 관리들과 상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큰 돈을 벌기까지 부정부패가 만연했고,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민초들의 몫이 됐다.


당시 공산관료의 경제적 부패를 가장 혐오하던 지식인과 대학생들이 중공 정부를 향해 ‘애국과 개혁’을 요구하고 나서자 남녀노소를 불문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이에 동참하는 등 베이징의 봄은 ‘자유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들끓었다.


거기다 당시 세계는 냉전 종식과 더불어 동구권에도 자유화 바람이 불면서 중국의 민주화 물결 또한 자연스럽게 자유 진영 국가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인민을 해방한다’는 군인이 부정부패 추방을 요구하는 자국민을 전차와 탱크로 무자비하게 유혈진압 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전문가인 뉴욕주립대 마크 셀든 교수는 “중국의 지식인들과 학생들이 공산당과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전달할 수 있다고 기대한 것 자체가 ‘환상’”이라고 짚었다.


다시 말해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환상을 품었기에 결과적으로 탄압과 대학살을 당했다”는 것이다.


‘중국 쿠데타-자유를 향한 큰 도약’을 집필한 가르시드는 중공은 표면적으로는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경제 성장 이면에 드리워진 부패한 중공 관료들에 대한 불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종교인들의 저항, 국제사회와의 반목 등으로 정치체계가 바뀌기 전까지는 중국에 대한 신뢰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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