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시작된 전세계 최대 중화매스컴 대기원시보의 중국공산당 탈당 운동이 27일 탈당인원 5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공산당은 지금까지 이 거대한 탈당운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대기원시보의 『9평 공산당』은 중국 공산당의 죄악과 사악한 역사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서적으로 본 탈당운동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9평' 출판과 공산당 탈당 물결은 중공 초유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중국공산당은 '9평'의 언론화가 그 영향력을 더 확산시킬 것이 두려워 줄곧 '9평'에 대해서 침묵을 지켜왔다.
최근 하얼빈시는 공산당원들의 충성심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었다. 공산당 신념에 따른다고 약속한 당원에게 정부는 3년간 직장에서 퇴직시키지 않겠다고 보증하며 보증 문서는 법적으로 인증된다고 한다.
중국공산당 정치 법률위원회는 탈당한 사람들을 공무원직에서 해고하는 정책을 작년부터 제정했으나 결국 탈당의 물결을 막지 못했다. 그 후 중국공산당은 당원이 '9평'을 읽는 것을 금지하는 긴급 문서를 발표했으나 이 역시 의도와는 달리 결국 당원들에게 '9평'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 후 정부는 "대기원시보의 '9평'이 정말 공산당을 패퇴시킬 수 있는가"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9평'을 중국공산당 역사상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혀 간접적으로 '9평'에 대한 두려움과 위기의식을 노출하고 있다.
중국 내의 정보통에 의하면 중국공산당은 '9평'을 반박하기 위한 기사를 쓸 것을 고려했으나 '9평'에서 어떤 허점도 찾을 수 없어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다른 대응 방법을 모색한 결과 가짜 '9평'을 살포하고, '9평'의 저자를 색출한 후 중국내 그들의 친지를 괴롭히며, 해외전화나 인터넷을 엄격히 검열하는 등의 조치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9평'의 저자를 찾기 위해 수많은 민주주의 인사와 반체제 인사들을 조사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자유기고가인 정이춘이 '9평' 저자로 의심받아 체포되었다.
리허핑(대기원)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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