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에서 260만 명 이상의 공산당 탈당열기를 이끌고 있는 ‘9평 공산당(九評共産黨)’이 6월 2주간 교보문고 정치/사회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위는 ‘만화 박정희1’이, 3위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출간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가 차지했다. 지난 해 11월 중문 대기원 사설로 발표된 ‘9평 공산당’(이하 ‘9평’)은 역사라는 거울에 비친 공산당의 만행과 사악한 본성을 남김없이 폭로한 책. 한때 중국 정부는 ‘9평’의 저자를 찾기 위해 국내의 많은 민주인사를 무더기로 구속하여 국제인권 단체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지난 4일 호주 주재 중국 영사 천융린(陳用林.37)의 탈당과 망명신청으로 인해 ‘9평’은 전 세계에 그 존재를 알리면서 소리 없이 공산당을 해체시키는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산당 바로알기, 남의 일 아니다   그 동안 사회 일각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리가 항상 북한에게 이용당하기만 하고 끌려 다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공산당의 이른바 통일전선전술에 우리가 말려들고 있다는 주장도 그 중 하나. 이 책은 때와 장소에 따라 수시로 얼굴을 바꾸는 공산당의 진면목을 알기 쉽게 일깨운다. 북한이 아니라도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탓에 중국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현실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국의 정치, 경제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 따라서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는 사상초유의 이번 탈당사태는 우리로서도 남의 일보듯 할 수만은 없는 일.   9평 출간 이후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중국 공산당과 중국 경제관련 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는 이교원 대기원 연구소장은  “‘9평 공산당’은 5천년 역사의 중국과 80년 역사의 중국공산당의 차이점을 뚜렷이 제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의 환상에 사로 잡혀 무분별한 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가나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꼭 한번은 읽어 보아야 할 책” 이라고 소개했다. 통계에 의하면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탈취한 50여 년 동안, 공산당은 중국인에게 수없이 많은 재난을 가져왔으며 진반, 숙반운동과 토지개혁, 문화대혁명 등을 통해 8,000만 명 이상의 자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대기원시보가 지원하는 ‘전 세계탈당서비스센터’에서는 7월 1일을 ‘공산당 탈당의 날’로 7월 한 달을 ‘탈당하는 달’로 지정하고 중국 대륙의 민중들이 하루 빨리 공산당의 사악한 통제에서 벗어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조재량 기자(대기원)/unclejo@epochtimes.co.kr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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