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션윈(神韻) 국제예술단’이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공연장 대관에 대한 중국 대사관의 방해공작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션윈예술단은 순수한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킨다는 취지로 3년 째 전세계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북미지역 순회공연으로 올 시즌 월드투어를 시작한 션윈예술단은
3개 팀 중 ‘국제예술단’을 아태지역 공연에 파견했습니다.
션윈 국제예술단의 리웨이나(李維娜) 단장은 한국을 찾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한국은 관중들이 열정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즐겨
찾는 국가입니다. 오늘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처럼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셔서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션위 국제예술단은 30일 저녁부터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4일 연속 5회 공연을 펼친
뒤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6회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올해에도 주최측은 대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공연 주최측은 공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니버설아트센터와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으나 극장 측이 지난 23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계약 취소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리웨이나 단장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어떤 단체든지 우리 공연을 방해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션윈공연은 전세계적으로 환영받는 공연이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를 체현하고 전통 도덕으로 회귀시키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부와 국가는
이지적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모두 우리의 공연을 환영할 것입니다. 한국 일부
도시가 지속적으로 대관에 방해를 받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중국 대사관이 부당하게 유니버설아트센터 측을 압박한 물증을 확보한 주최측은
29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재단법인 유니버설아트센터(이사장 문훈숙)를 상대로 공연장사용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고 30일에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리웨이나 단장은 한국은 전통문화를 중시하는 국가로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남달랐다고
하면서 공연에 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음성)“한국 공연에서 관객들과 교감이 매우 잘 이뤄졌습니다.
한국의 많은 문화가 중국에서 전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 공연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남다릅니다. 때문에 올해 우리의 새로운 공연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훨씬 더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션윈’ 예술단 2009 월드투어 한국어 공식사이트
http://www.divine.or.kr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