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불리는 루이스 칸의 아들이자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나다니엘 칸(Nathaniel Kahn)이 션윈(神韻. SHENYUN)공연에 감동했다.
‘나의 아버지 루이스 칸(My Architect)’ 등 작품으로 오스카상과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여러번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나다니엘 칸은 2일 미국 필라델피아 뮤직아카데미(Academy of Music)에서 열린 션윈공연을 관람하고 “션윈은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다니엘 칸은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사람들의 꿈과 불가능처럼 보이는 일들이 모두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한 자신답게 그는 션윈이 보여준 천국세계 속의 한 생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것이 천국이라면 저도 포함시켜 주세요(This is the heaven, count me in)”
그는 “중국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무대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부처와 천국세계를 본 적이 없다. 믿기 어렵지만 그것이 진실로 존재한다는 것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영화는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졌지만, 션윈은 감동적인 영화들을 줄줄이 이어가며 전혀 다른 세계로 나를 이끌어갔다. 내 마음은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움직였고 극중 인물과 같이 울고 웃었다. 나는 기존 관념이 전부 사라진 상태에서 션윈이 이끄는 새로운 세계에 빠져 있었다”고 감탄했다.
션윈이 남겨준 가장 큰 인상에 대해서는 “진정한 자신을 찾게 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필라델피아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션윈공연의 흥행을 기뻐하는 한편 “필라델피아 주민들이 이 공연을 절대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랐다.
션윈예술단은 순수한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해외 화교들이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예술단이다. 션윈은 지난달 중순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2010년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김도원 기자
(션윈공식사이트 www.shenyunperformingar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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