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7일 미국 션윈 (SHENYUN.神韻) 예술단이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한국 첫 공연을 가졌다. 홍콩 공연 무산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공연을 관람하게 된 관객들은 공연시작 전 삼삼오오 모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션윈 공연을 관람한 김우경(金禹慶) 크리스챤 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세종공연아카데미 국악과 주임교수는 각 프로그램에 대해 받은 감상을 조목조목 적으며, 션윈은 예술을 진척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지금 현재 인류가 공연하던 모든 공연의 율동, 감정, 예술성 그런 것들이 모두 오늘 이 공연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사회자들이) 제목, 제목, 쟝르, 쟝르마다 설명하는 것도, 또 무대 군무들의 율동, 그리고 동작 하나하나가 근래 예술문화를 진척시켜주는 원동력의 유래가 아닌가 그런 신비스런 감정을 느꼈어요. 근래의 신 율동들도 여기에서 모두 유래됐다고 생각됩니다.”

김감독은 특히 오케스트라와 무용의 협연에 대해서는 각기 하나하나 갖고 있던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게 하면서 새로운 창조를 이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케스트라의 그 생음악에 대한 율동의 조화, 그 화려한 율동에 대한 음악의 효과, 또 신비스런 창작에 대한 것, 각 악기들의 예술성, 각 악기들의 특성과 중국의 고전 무용, 고전 음향, 고전 예술의 신비성 그것을 아주 율동적으로 결합을 해서, 웅장하면서도 악기, 악기 하나의 특색이 군무의 율동과 아주 배합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 걸 느꼈어요.”

그는 또 션윈 공연에서 자주 연출되는 군무에서 춤사위와 어우러지는 음의 효과가 창조적인영감을 일으킨다면서, 특히 중국 소수민족인 묘족의 춤에서 무용수들이 장신구로 사용한 방울들이 울리는 소리가 독창적이라고 꼽았다.

김 감독은 션윈 공연이 예술 창작의 근본을 알려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예술성을 많이 발전시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예술성에 대한 것을 창작에 대한 그런 근본적인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 것 같아요.”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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