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7일 저녁,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을 찾은 관객들은 중국 순수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아낸 미국 션윈(SHENYUN.神韻)예술단 공연에 깊이 매료됐다.
대부분 지인들로부터 소개를 받고 온 관객들은 다소 낯선 공연이지만 뛰어난 예술성, 깊이를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함, 밝고 바른 분위기에 이내 마음을 사로잡혔다.
LG전자에 근무하는 최경우(崔景禹) 과장은 공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기에 웅장하고 깊은 내포에 더 놀랐다고 말했다.
“상당히 웅장하고 면모가 깊은 것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처음에 프로그램북을 봤을 때는 잘할까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와 보니까 상당히 가치 있고, 오묘한 뜻이 깊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잘 보고 있어요. 음악하고 복장하고 전반 무대의 연출이 상당히 웅장하고 상당히 우아한 걸 많이 느꼈어요.”
아리랑오케스트라 지휘자 박승희(朴承熙) 씨도 뛰어난 무대 백스크린, 무대 의상과 공연이 담고 있는 의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냥 보고 느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찾을 수 있어서 남다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린 것처럼 광활한 굉장히 큰 폭의 무대 그림을 보기 어려운데 그런 부분이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배경에 맞춰서 무용수들의, 등장한 분들의 의상 색깔이 조화가 잘 돼서 시각적으로도 좋았습니다.”
불교신문 이법철 편집국장은 불교적인 의미와 진리를 담은 무용과 노래에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래를 통해 진리를 전해주는데 굉장히 감동적이네요. 마지막에 ‘불법홍전’ 장면들이 아주 감동적이에요. 우리나라 불교 신도들이 많이 참관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잘했어요.”
션윈예술단은 올해 처음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을 찾아 멋과 감동을 더했고 관객들도 열렬한 박수와 눈물, 흡족한 미소로 화답했다.
션윈예술단은 18일 수원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 후 23일부터 창원과 대구를 찾아간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AI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aim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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