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죠? 저야 뭐 항상 그럭저럭 먹고사는 공도리입니다... 오늘 아는 지인과 맥주한잔 먹으면서 나보고 사업을 할때 약간 휘청할때도 생각하라는 말에 그냥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희사업은 마진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는쪽이라... 언감생심 속으로 누구를 걱정하나 싶더이다... 한마디로 요즘은 건방이 배밖으로 놀러다녀서... 요즘 한국에서 중국이야기는 한풀 죽었습니다.. 중국이라해서 지금까지는 신기하고 어떻게 공략하나하는 생각들을 하는듯 했는데... 많은 실패와 격정을 지내다보니 이제는 중국이라 하면 별로 크게 생각도 안하는듯합니다... 한마디로 저처럼 이제 중국에 대해서 까발릴거 다 까발렸다고 생각하는거지요.. 이사람들도 저처럼 건방이 배밖으로 나왔을까요? 아니죠... 이사람들은 이제 중국을 알게 된거죠... 중국 이제 별로 경쟁상대라고 느끼지를 못하는겁니다... 신문이나 학자들이나 그리고 능력없는 업자들이나 전부 이구동성으로 중국 이것만이 살길이야... 외치던 시절이 점점 가라앉는거 같습니다... 제가 봐도 별볼일 없거든요... 그러면서 저는 9월에 상해에 사무실을 타진해서 개설할계획인데... 그도 그럴것이 나야 들어가서 자리잡고 이제 확장의 이념으로 가는것이고... 또 다른 동남아나 유렵 미국을 바라보는 의미에서 가는것이니 이와 달리봐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확장일로로 나가려고 하는데도 남들에게 중국사업이야기는 별로 알리고도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저 중국어디서 일합니다...그러면 이구동성으로 젊은이같은 사람이 늘어나야 한다고 들 하는데... 지금은 중국이라 하면 다들 저놈 자식 어디서 사기를... 하는 표정이라... 이제 다음번 명함부터는 중국은 완전히 전화번호까지 뺄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중국명함으로 나가고 여기서는 그리 안나가려고 하는것이지요... 그만큼 이제는 중국이란곳이 그리멀지도 신기하지도 않은 생활이 되었고... 중국이라는걸로 뭘 메리트로 해서 먹던 시절이 지나가는 시기인듯합니다... 그러하다보니 이제 제조업도 슬슬 회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즉 중국에서 인건비 운운하지만 신기술이나 특수기술들은 아주 나가지도 않고 또 좀더 애끼려고 하던분들이 유가인상이나 뭐 이런 악재로 다시 회귀해서 여기서 그냥 품질좋게 만들어 그것도 조금씩 많이들도 안하시고 가는듯합니다... 자 내생각도 이제 중국이라는 핸디캡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도 명함에서 중국이미지를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명함을 파고 한국에서는 한국대로 중국에서는 중국대로 나아가려고 하는것이지요... 또한 잠시 덥고 또 나가기 싫어서 버티던 중국출장도 이제 재개해야지요... 양쪽 법인으로 나가는 대표로써 이제 슬슬 몸도 만들고 좀더 슬기로와져야겠습니다... 참 그리고 지금 막 중국을 진출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바라는게 한게 있습니다... 제발... 부평초처럼 중국을 떠돌지 마십시요... 당신들의 인생도 참 소중한것입니다... 머리가 히끗히끗해 돈이 없어서 버스타고 다니는거 정말 비참합니다... 그걸 중국을 알기위해 그러고 다닌다고 한다면 그냥 한국에서 사세요... 잘만 찾으면 직장 좋은거 많습니다... 자신과 맞지도 않은 중국에서 남들이 신기해한다고 그렇게 지낸다면... 부모에게 불경을 하는겁니다... 그러면 반드시 지옥갑니다... 인생을 소중히 하세요... 2010년까지 강남에 사옥을 목표로... 공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