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인민은행의 채권시장에 대한 과도한 통제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다수 초래할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이날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이나 디폴트 허용 정책을 통해 채권시장을 압박한다면, 중국의 공급업체들이 불안에 내몰려 디폴트가 잇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IPS의 존 글렌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디폴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해당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로 글로벌 공급망에 불안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혼란방지 조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이라도 자금조달 규모가 줄어들면 비용 절감 압박을 받거나 선적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CIPS는 "중국 기업들이 공급 회사들과의 소통을 더 긴밀히 하고 각각의 공급망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IPS가 집계하는 위험지수는 최근 중국 불안을 반영해 2013년 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으며, 최근 중국의 위험지수는 가장 위험한 사업 파트너 국가로 알려진 인도와 같은 상태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