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3차 남북 정상회담이 18일 평양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서해직항로를 거쳐 9시 49분경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았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등도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두 정상은 동항에서 마주한 상대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나란히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부터 첫 정상회담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6일에 떠난 선발대를 제외하고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겸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곧바로 김 위원장과의 첫 번째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북미대화 촉진, 남북관계 개선, 군사긴장 및 전쟁위협 종식의 ‘3대 의제’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은 2일 차인 19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문 대통령은 20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NEWSIS)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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