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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보이콧으로 기울던 英, 獨, 뉴질랜드... 입장 번복

권민호 기자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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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영국과 뉴질랜드에 이어 독일까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수용하면서 미국의 ‘화웨이 보이콧’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각)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은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법을 수정해서라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브존 그루네발더 독일 연방 내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새로운 잠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신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5G 제조업체를 직접 배제하는 것은 현재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계획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화웨이 장비 금지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어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의 장비를 쓰더라도 보안을 보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의 일부 관련 부처가 화웨이의 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쪽으로 2주 전에 예비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예비 결정에도 독일 내각이나 의회로부터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영국도 화웨이 제품의 보안 위험을 제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영국 측은 지난해 12월 말에도 화웨이 장비를 쓰면 안보위험이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2개월 만에 태도가 돌변했다. 당시 알렉스 영거 MI6 국장은 화웨이 장비의 안보 위험성에 대해 설파했으나 지난 15일에는 화웨이 문제에 대해 "미국보단 소프트하게 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전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의 수장이었던 로버트 해닝언이 FT에 "화웨이 배제는 5G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질랜드도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뉴질랜드는 영국과 절차는 다르지만 비슷한 입장에 있다”며 “아직은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보안국(GCSB)이 지난해 11월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망 기술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뉴질랜드는 화웨이를 배제한 국가로 여겨졌다.


하지만 아던 총리는 이날 “GCSB가 우려나 안보 위협에 대해 독립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뉴질랜드가 영국과 미국 사이에서 곤경에 처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평가는 정치적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이뤄져 최선의 국익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이 같은 태도 전향에 대해 일각에서는 뉴질랜드가 중국의 보복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화웨이와 관련한 보복 조치로 중국인들이 뉴질랜드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자사 장비에 정보를 빼갈 수 있는 ‘백도어(back door)’를 설치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행위에 협조한다며 동맹국들에 보이콧 동참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기밀을 공유하는 ‘파이브 아이즈(다섯개의 눈)’ 일원인 영국과 뉴질랜드 마저 등을 돌리면서 미국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밖에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들도 지역에 큰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을 의식해 화웨이 장비 배제를 주저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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