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의 칼럼니스트이자 시사평론가, 변호사인 고든 창(Gordon Guthrie Chang)이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정부가 우한폐렴(코로나19)을 은폐해 팬데믹을 초래하고 미 대통령이 감염된 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든 창은 최근 중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감염 등에 대한 대화 중 이 같이 밝혔다.
오랫동안 중국 문제를 연구해 온 그는, 중공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다분히 의도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시진핑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12월에 이미 사람 간 감염으로 인한 유행 확산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관련 정보를 은폐해 타국이 경계를 느슨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에 대해 “(나는) 중국이 그를 감염시킨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중공은 미국 내 감염 확산과 그 피해에 대해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하며, 재확산 조짐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창은 또 백악관 팬더믹 테스크포스 조정관인 데보라 벅스 박사와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이 중국의 코로나 통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벅스 박사는 지난 4월, 중공이 발표하는 (코로나19의) 낮은 사망률은 ‘기본적으로 비현실적’이라며,, 중공은 코로나 사태에 대해 시종일관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든 창은 미국에서 대선을 앞두고 지난 수개월 간 잦은 폭력 시위 등으로 사회적 불안이 커진 데 대해서도, 중공이 그 배후에 있다고 지적했다.
중공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친중 성향의 뉴스 채널 외에 사회적 이슈에도 개입해 폭력적 선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고든 창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를 인용해, “폐쇄된 재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에는 인민해방군 정보부대 본부가 있다”며, “그곳에서는 빅 데이터를 이용해 ‘black lives matter’나 ‘안티파’의 시위 활동에 참가할 가능성이 큰 미국인을 특정해, 그들에게 폭동을 일으키는 방법 등 관련 정보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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