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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 美 부통령 후보 토론회 방송 중 검열

김주혁 기자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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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선 밴더클리프 특파원 트위터


[SOH] 중국에서 방송 중이던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중국공산당(중공) 정권 비판’을 이유로 30초간 중단됐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의 유타 대학 캠퍼스 내 킹스버리 홀(Kingsbury Hall)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CNN을 통해 중국에서도 방송됐지만 펜스 부통령이 중공을 비판하자 약 30초간 방송이 중단됐다.


펜스 부통령은 방송이 중단된 동안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인 750만 명 이상이 감염됐고, 21만1000명 이상이 사망한 데 대해 “중국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이에 대해 8일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공은 국제 방송을 정기적으로 감시한다”며, “민주당과 중공은 ‘도널드 트럼프 패배’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검열을 최초로 보도한 것은 캐나다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의 (Nathan VanderKlippe) 베이징 특파원이다.


밴더클리프 특파원은 “펜스 부통령은 토론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원인은 중공의 정보 은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복했으며, ‘중공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를 철저히 속였다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의 비난으로 중단된 방송은 발언자가 (해리스 상원으로) 바뀌자 다시 재개됐다. 이번 검열이 있기 약 1개월 전 미국 정보기관은 중공이 미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촬영된 동영상에서, “중국은 코로나19를 퍼뜨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초래한 것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해리스 의원은 토론회에서 중국과 미국의 근본적인 관계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정권의 중국에 대한 생각과 접근 방식은 미국인의 생명과 고용, 미국의 지위 상실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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