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주류 언론들이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의혹 및 주장을 철저히 묵살해 온 가운데, 미국의 대표 방송사인 CNN이 바이든 정부 수립을 위해 의도적으로 뉴스 제작을 지시한 녹음파일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신세기 TV 등에 따르면, 미국 탐사보도 매체 ‘프로젝트 베리타스(Project Veritas·이하 PV)’는 1일(현지시간) 밤 CNN의 아침 방송 전략회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CNN의 제프 주커 사장과 특파원, PD 등이 트럼프 측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덮을 방법과 트럼프를 축출할 방법 등을 논의하는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 매체가 공개한 첫 번째 녹음 파일은 CNN 사장과 편집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협박해 물러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내용이다.
녹음에서 제이미 젠젤 CNN 특파원은 “트럼프가 권력이양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그(트럼프)에게 대선 불복을 알릴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사겸 앵커인 스테파니 베커는 “순조로운 권력이양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911 테러를 이용하자”는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으로 대통령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되면 국가안보가 불안해져, 또 다른 911 테러가 날 수 있다는 공포심을 국민에게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주커 CNN 사장은 이같은 황당한 제안에 적극 동의했고, 실제로 CNN은 대선투표 1주일 만에 “트럼프의 권력이양 지연이 어떻게 국가안보를 위협하는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
녹취록에 따르면 주커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정상인’으로 보도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당시 회의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코로나로 병들고, 호르몬제 치료 부작용으로 불안한 행동을 보이며 절망하는 비정상인으로 보도할 것을 주문했다.
주커 사장은 또 지금은 지난 4년간 기다렸던 상황이라면서 “절대 그를 정상인으로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의 모든 행동을 불안하다는 식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CNN 등 주류 언론은 지난 4년 내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또 다른 녹취록에 따르면 주커 사장은 ‘바이든 가문 스캔들을 절대로 보도하지 말 것’, ‘바이든 아들(헌타 바이든)의 ‘노트북 스캔들’ 보도 차단을 비판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비방하는 기사를 낼 것‘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2일 공개된 신시아 허드슨 CNN 수석 부사장의 발언도 충격적이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쿠바인들을 향해 “괴롭힘 당하기 좋아하는 무리들”이라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이 쿠바인들은 모국의 공산주의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들이다.
이번 폭로는, 부정선거 진상파악을 원하는 트럼프 측의 움직임이 거세지자, CNN이 국가안보 문제를 들먹이며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반 트럼프 여론을 부추기는 음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결국 이런 프레임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 전역의 부정선거가 가능했으며, 선거 이후 부정선거의 증거가 아무리 발견되어도 CNN에서는 보도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CNN의 충격적인 내막을 폭로한 PV에 대해 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오키프(James O'Keefe) PV 대표의 용기와 담력에 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오키프 대표는 이번 폭로에 앞서 주커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CNN 편집회의 녹음을 확보했고 곧 공개할 것이란 사실을 당당히 알렸다. 그는 당시 통화 장면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같은 CNN의 실체를 폭로하는 영상들은 조회수가 총 1천만회를 넘겼고,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 영상을 리트윗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다급해진 CNN은 오키프 대표 트위터에 댓글로 “중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다”며 협박했지만, 오키프 대표는 “우리는 위협을 환영한다”며 태연하게 응대했다.
그러자 CNN은 실제로 고소에 들어갔고, 오키프 대표는 당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모든 소송에서 이겼다”며, “CNN은 뉴스 조작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지적했다.
PV의 이번 폭로에 대해 “CNN의 이러한 행태는 언론사의 기본 원칙인 '공정성'과 '사실전달' 등을 철저히 무시했으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슈를 몰아가는 사기”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CNN이 언론사로서의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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