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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보기관, 5G 사업서 화웨이 등 배제한 정부에 찬성 표시

한지연 기자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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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SIS]


[SOH] 호주가 자국 내 5G 구축 사업에 중국 통신 업체 화웨이와 ZTE의 참여를 금지시킨 데 대해, 호주 정보 당국이 이를 찬성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 산하 해킹 대응 기관인 ASD(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의 마이클 버지스 국장은 이날 캔버라에서 개최된 사이버 보안 관련 행사에서 “화웨이와 ZTE은 위험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정부가 이들 업체를 5G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결정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버지스 국장은 행사에서 “만약 화웨이와 ZTE가 이(호주 내 5G) 사업에 참여했다면 전력망뿐 아니라 수도, 의료 시설 등 국내 주요 기반 시설의 정보가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며, 당시 결정으로 호주 통신망의 민감한 정보와 핵심 기능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8월, 자국의 5G(차세대 고속 네트워크 기술)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관련해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통신 장비 업체들의 5G용 제품 공급을 차단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호주는 해당 성명에서 중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진 않았지만, 화웨이 측은 “5G 네트워크 금지는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호주의 입장을 비난했다.


AP는 버지스 국장의 발언과 관련해 “호주가 국가사업에서 의도적으로 중국 기업들들 배제하고 있는 정황은 언론을 통해 여러 번 알려졌으나 정부 기관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화웨이의 5G 장비는 호주 외에도 미국, 영국, 인도, 일본, 캐나다 등에서 진입을 금지했지만,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 업체 장비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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