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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中 진통제 펜타닐 대거 유입으로 골치

김주혁 기자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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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과다 복용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저렴한 중국산 진통제 펜타닐이 캐나다로 대량 유입되고 있어 양국의 최우선 외교 과제가 되고 있다고 캐나다 <글로벌 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르핀의 50-100배의 진정 효과가 있는 펜타닐은, 상습 복용하거나 과다 복용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진통제는 중국에서 북미로 대량 유입되고 있어 제2의 ‘아편 전쟁’으로 비유되고 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인터넷 약품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노동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는 이 펜타닐을 수술이나 중대한 질환의 진통제로 의료기관에서 한정적으로 처방하는 약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캐나다 당국의 9월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합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 사고는 8,000건 이상에 달해, 가족과 지역사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 세관 당국에 따르면 펜타닐 등 중국산 진통제는 대부분 중국 남부 공장으로부터 캐나다로 대량 유입됐다.


글로벌 뉴스는 캐나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펜타닐의 대량 유입과 합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위기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주 밴쿠버 중국 영사관에 새로운 중국 공안 연락 부서를 설치하겠다는 중국의 요구를 거절해, 양국 관계가 악화됐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캐나다 밴쿠버로 도주한 부패 간부에 대한 조사 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 인물은 베이징에 있는 기업으로부터 10억 캐나다 달러를 탈취해 밴쿠버에서 돈세탁을 시도했다.


저스틴 튀르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펜타닐 문제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 상황이 한층 더 악화되고 있다는 인식도 분명히 했다.


튀르도 총리는 오피오이드 위기에 중국과 제휴하여 해결하겠다고 말했지만, 소식통은 “펜타닐 문제는 악화되고 있다. ”중국은 원하는 것을 손에 쥐지 않는 한, 이에 대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가 중국 공안 연락 부서 설치 요구를 거절한 것은 국가 안보를 우려해서다. 해외에 파견된 연락 부서는 중국 첩보기관의 해외 대리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 정부가 전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대해, 캐나다를 포함한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는 각국 첩보당국 정보의 상호 협정 UKASA 협정(통칭 파이브 아이즈)의 정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피오이드 위기는 미국에서도 심각해, 연간 수 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상사태가 선언되기도 했다. 미국이 수입하는 거의 모든 진통제는 중국산이다.


G20 정상회의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협의하고, 시진핑 주석은 펜타닐 수출 규제를 약속했다고 한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펜타닐을 미국에 판매하는 인물은 중국 법에서 사형 판결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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