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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中 인민해방군에 훈련 제공... 홍콩 민주파 “부적절한 조치” 반발

디지털 뉴스팀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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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독일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에 교육 훈련을 제공하기로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독일 정부는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지만 홍콩 사태와 중국의 인권 탄압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조치라는 비판이 많다.

 
18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 11명이 내년 독일군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와 홍콩 민주화 세력이 반발하고 나섰다. 

  
독일 빌트지는 앞서 중국 군인 11명이 내년 독일 국방부에서 군수 훈련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들 군인 가운데 한 명은 언론홍보와 관련된 특별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독일 국방부는 외국 군인들을 상대로 군사학교, 대학, 리더십 아카데미 등을 통해 교육 과정을 실시해 왔다며, 중국 군인들도 이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다른 나라 시민들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홍콩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와 중국의 인권 상황을 고려해 독일군이 중국 군인 훈련을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의 군사·인권 전문가 마티아스 존은 "독일이 중국군 훈련을 지원해야 할 합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 문제를 지적하며 "독일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보이며 어떤 식의 군사 훈련도 당장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역시 독일 국방부 계획을 비판했다. 그는 "독일군의 중국군 훈련 지원에 대해 분노한다"며 "홍콩 시위를 감안할 때 독일 국방부는 오래 전에 이 프로그램을 끝냈어야 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올해 6월 시작된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번지면서 수개월째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정부는 시위대 진압에 과도한 경찰력을 동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NEWSIS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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