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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中 찬미했던 캐나다 연구원... ‘외교 횡포’와 ‘악행’에 질려 反中으로 노선 변경

이연화 기자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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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SIS]


[SOH] 한때 친중파로 알려졌던 캐나다 대학의 한 연구원이 최근 중국을 강력히 비평하는 입장으로 돌아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 중국 연구소의 마가렛 존스턴(Margaret McCuaig-Johnston) 선임 연구원은 1979년 첫 방중 이래 지난 40년간 자국과 중국 간 가교역할을 하며, 중국 정부와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그는 이후 중국 문제를 다루는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존스턴 연구원은 최근 들어 “중국을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그는 “현재의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세력 확장과 일대일로 추진 등의 야심으로 가득 차 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 재무 책임자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되자 중국 당국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두 명의 캐나다인을 체포했다. 나는 그러한 중국의 행동에 대해 중국 공산당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두 명의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체포되었을 때, 그는 상하이에 있었지만, 이틀 후 자신의 숙소에 누군가가 침입해 자물쇠를 채운 짐을 조사한 흔적을 발견했다.


그는 당시 현지 소식통으로부터 중국 당국이 캐나다인 100명에 대한 체포 대상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말을 들었다.


존스턴 연구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인질 외교를 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자국민에게 대한 억압의 손길도 늦추지 않았다”며, “신장과 티베트 등 지역의 소수민족뿐 아니라 당이 적대적 대상으로 규정한 이견자와 기타 종교인들까지 모두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평론을 통해서도 알리고 있는 존스턴 연구원은 캐나다 정부가 대중 정책을 검토할 것도 제안했다.


캐나다 국회는 지난 5일,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들을 구출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만약 이들이 중국에 기소된다면 정부는 즉각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중국의 캐나다 부동산 투자 제한 △중국인 스포츠 선수 훈련 수용 거부 △임대 중인 팬더의 중국 반환 △아시아개발은행에 대한 투자 취소 △양국 국교 정상화 50년 축하 행사 취소 등을 중국에 대한 대항 조치로 제안했다.


의원들은 ”중국은 그 어느 나라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힘들 것“이라며, 각국을 대상으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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