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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前 대통령... 주방위군들에게 워싱턴 호텔 ‘무료’ 개방

박정진 기자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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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의사당 지하주차장으로 쫓겨난 주방위군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비를 위해 각 주에서 파견된 방위군들의 휴식 장소로 자신이 소유한 수도 워싱턴의 호텔을 무료 개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21일(이하 현지시각) 이후 주 방위군들이 야외와 주차장 등에서 머물러야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복합기업,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의 임원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를 통해 “호텔은 각 주에서 파견된 방위군들을 환영한다”며, 워싱턴 DC의 한 호텔을 이들을 위해 개방한다“고 게시했다.


미국 매체 ‘유어 컨택트’도 22일 호텔 측 담당자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호텔 담당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방위군들에게 호텔에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의사당 침입 사건 이후 경비를 위해 동원된 주 방위군 2만5000명은 근무 중간에 의사당 바닥에서 휴식하도록 허용됐다.


그러나 21일 의회 업무가 시작되자 일부 군인들은 차가운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모습이 보도되자 “군인들에 대한 모욕적인 대우”라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12시간씩 교대 근무를 수행 중인 군인들이 주차장 바닥에서 잠을 자는 사진을 보도했다.


그들 중 한 명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당일 수십 명의 의원이 악수를 요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우리의 역할이 끝나자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차가운 주차장 바닥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매디슨 코손(Madison Cawthorn)의원은 21일 주병들의 휴게소가 된 주차장을 방문해 피자를 전달하고, “나는 지도자들에게 버림받고 모욕당한 군인들을 찾아갔다”, “내 사무실에서 잠을 잘 수 있다고 했고, 의회에서 일하는 동안 어떤 군인도 미국 연방의사당 차고 바닥에서 잠을 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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