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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판 일대일로 ‘글로벌 게이트웨이’ 추진

디지털뉴스팀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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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맞서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 계획을 추진한다.


1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전 세계 상품,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양질의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글로벌 게이트웨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개별 국가들을 특정 경제권에 의존적으로 묶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서 “저소득 국가에 투명하고 가치 있는 자금을 지원하겠다” 말했다.


일대일로에 참여한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채무상환 부담 증가 △환경 파괴 △지역민들의 생활 터전 파괴‘ 등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폰데어라이엔이이 언급한 ‘개별국을 특정 경제권에 의존적으로 묶는 방식’은 중국이 일대일로 참가국을 자국에 종속된 채무국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을 감안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 “글로벌 게이트웨이 계획은 각국 간의 의존적 관계가 아닌 ‘연결(link)’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2013년부터 일대일로를 본격 추진했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류를 연결하는 인프라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중국 자금을 떠안으며 각국이 ‘부채의 함정’에 빠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폰데어라이엔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이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전 세계 사업과 국제 무역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희생시키며 이뤄질 수는 없다면서 “강제노동으로 강요된 상품들이 유럽의 상점에서 판매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인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 팔 수 없는 것”이라며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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