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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中 비밀 구금시설 폭로... 자백 강요, 고문 만연

하지성 기자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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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이 국가 납치 제도의 일환으로 평화적인 반체제 인사들을 연간 수천 명을 구속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Safeguard Defenders)’는 ‘지정된 거주자 감시(RSDL)’에 관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공은 2013년 이래 57,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구금했다”며, “구금자들은 변호사 면회 없이 최대 6개월간 구금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당국이 구금자들에 대한 심문 과정에서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잔인한 고문과 그 체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RSDL에 의한 구류 중 고문을 당한 인권 변호사 창웨이핑(常瑋平)의 사례를 들었다.


지난 9월 창 씨의 변호사가 밝힌 데 따르면, 창웨이핑은 변호사와 면회하기 전 약 1년간 구속됐다. 그는 그 기간 중 6일간에 걸쳐 ‘호랑이 의자’라는 고문장치에 묶여 식사와 수면을 박탈당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보안 당국은 RSDL을 통해 반체제 예술가인 아이웨이웨이와 인권 변호사인 왕위(王宇), 왕찬장(王全璋), 그리고 최근 석방된 캐나다인 마이클 코브릭과 마이클 스페이버 등을 구속하고 심문했다.


중공은 RSDL를 극비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피해자가 고립, 격리될 수 있는 장소 이외에 다양한 시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 연구원인 천옌팅(陳彦廷)은 "당국은 피의자를 비밀 시설에 구금한 뒤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그에 대한 모든 상황을 밝히지 않을 수 있는 큰 권한을 경찰에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SDL 시스템에서 피의자에 대한 최대 구속 기간은 6개월이지만 실제로는 4년간 지속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천 씨는 중공의 RSDL 시스템과 그들의 인권 침해에 대해 국제 사회가 대응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하지성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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