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04(일)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美 FDA ‘무처방 사전 피임약’ 승인, 연령 제한 無... 남용 우려

강주연 기자  |  2023-07-21
인쇄하기-새창

[SOH]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사전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도록 승인했다. 지금까지는 응급 사후 피임약만 무처방 구입이 가능했다.

FDA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 의약품 제조업체 '페리고'의 '오필(Opill)'에 대해 무처방 판매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미국 여성들은 내년 초부터 연령 제한 없이 편의점, 식료품점, 온라인 매장 등에서 사전 피임약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올가을 발표될 얘정이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대법원이 연방 차원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 웨이드'의 결정을 뒤집은 뒤 낙태를 금지하는 주(州)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나왔다.

법률 소송이 진행 중인 지역들까지 포함하면 미국 50개 주의 절반인 약 25개 주에서 임신 중단을 제한하는 법이 제정됐다.

이에 따라 원치 않게 임신한 여성들이 다른 주에서 임신중단 수술을 받거나 약을 복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FDA의 승인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의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인들이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승인이 여성의 건강권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려면 건강보험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내 대부분의 주에서 처방전 없는 사전 피임약은 공공의료보험인 건강보험개혁법(ACA)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

국립가톨릭생명윤리센터 등 임신 중단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는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감독과 의사의 관여가 필요하다”며 처방전 없는 오필 구입에 반대해 왔다.

‘미국의 생명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Life of America )의 회장인 크리스찬 호킨스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FDA의 결정으로 젊은 여성들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며 “범죄자들이 성적 학대와 강간 등 범죄를 더 쉽게 은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필'은 △불규칙한 출혈과 △두통 △어지러움 등이 부작용으로 보고됐다. FDA는 유방암을 앓고 있거나 진단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강주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625 中 과학자들... 美 연구기관서 지원금 받으며 기밀 유출
디지털뉴스팀
23-08-05
2624 유럽, 청소년 성전환 입장 선회... “수술·치료 제한해야....
디지털뉴스팀
23-08-05
2623 페이스북, 바이든 행정부 ‘코로나19 검열’ 수용
디지털뉴스팀
23-08-02
2622 美 200+ 교육청 SNS 기업 집단 소송... “교내 질서 · 학....
한지연 기자
23-07-24
2621 美 AI기업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 “가짜 정보·뉴....
디지털뉴스팀
23-07-24
2620 美 FDA ‘무처방 사전 피임약’ 승인, 연령 제한 無... 남....
강주연 기자
23-07-21
2619 해리포터 작가 ‘성중립 화장실’ 비판... “모순적 이념으....
한상진 기자
23-07-19
2618 메타 ‘스레드’도 사용자 검열?... 바이든·성소수 비판 ....
디지털뉴스팀
23-07-18
2617 캐나다, 내년부터 정신질환자도 ‘조력사’ 허용
디지털뉴스팀
23-07-17
2616 美 법원 ‘시스코’ 재판 재개... “中 파룬궁 탄압 기술·....
디지털뉴스팀
23-07-16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5,931,050

9평 공산당

더보기